오송 첨복단지 정치개입 의혹 '삐걱'

선정과정 이어 이사장 선임에도 의혹(?) 제기 직무대행 체제로 파행운영… "자칫 차질 우려"

신성우 | 기사입력 2010/12/05 [17:52]

오송 첨복단지 정치개입 의혹 '삐걱'

선정과정 이어 이사장 선임에도 의혹(?) 제기 직무대행 체제로 파행운영… "자칫 차질 우려"

신성우 | 입력 : 2010/12/05 [17:52]

 

 

 

 

 

 

 

 

 

 

 

▲  충북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운영법인 설립을 위한 발기인대회 및 창립총회가 3일 오송에 위치한 충청북도보건환경연구원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정치적 입김에 휘청거리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오송 단독으로 예정됐던 첨복단지가 정치적 입김에 따라 대구와 복수로 선정된데 이어 초대 이사장 선임에도 '정치적 개입설' 의혹이 제기되면서 첫  출발부터 직무대행 체제로 출범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같은 정치적 개입설 의혹이 사실일 경우 첨복단지를 세계적인 의료연구개발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당초 목표에 차질이 빚어 질수 밖에 없다는 여론이다.
 
보건복지부는 당초 오송과 대구 첨복단지 운영 법인 초대 이사장을 지난달 중 임명하고 공동으로 창립 총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 계획에 따라 오송 첨복단지를 이끌어 갈 운영 법인의 초대 이사장을 공모한 결과  6명이 응모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중 안재헌 전 여성부 차관과 장석준 전 국민연금관리공단 이사장이 복수 후보군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는 이 과정에서 지자체와의 원활한 협조체제 구축을 위해 장석준 전 이사장이 적임자라는 의견을 정부에 전달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난색을 표하며 "우수한 적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이사장을 선임하지 못한 채 지난 3일 오송첨복단지 운영 법인(가칭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발기인 대회 및 창립총회를 가졌다
 
안 전 차관은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여성부 차관을 거쳐 2006년 충북도립대학 제3대 총장으로 취임했으나 2009년 한나라당 후보로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을 한 바 있다.
 
결국 야당 소속의 도지사가 선호하는 인물과 여당 소속 인물 대결구도가 형성되면서 정치 논리 개입 가능성이 증폭 됐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 관련해 복지부는 이날 "이사장 한명을 포함한 15명 이내의 이사로 구성돼 출범할 계획이었으나 더욱 폭넓게 적임자를 선발하기 위해 이사장 재선임 절차를 밟기로 함에 따라 이사장 없이 14명의 이사로 출범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사장의 직무는 선임직 이사 중에서 호선된 이사가 대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으나 이사장 직무대행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충북도는 5일 "초대 이사장은 그동안 공모결과 적임자가 없어 최초 이사장이 임명될때까지 한국생명과학연구원 박영훈 원장이 만장일치로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선임됐다"고 발표했다.
 
지역 대학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기돼 온 정치적 입김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직무대행을 하루라도 빨리 발표한 것은 옳은 방향인 것 같다"면서도 "그러나 첨복단지 선정에서부터 이사장 선임에 이르기 까지 정치적 입김 여부가 불거져 나온 것은 바람직 하지 않은 일" 이라고 지적했다.
 
/ 신성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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