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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프/ 충북넷 이유민 디자이너 |
다른 도에 비해 유난히 크게 벌어진 격차 때문이다.
2018년 행정자치부 통계자료 집계결과 광역자치단체 내 1, 2위 도시 간 인구 격차에서 경남도 약 52만, 전북도 약 35만, 충남도 약 32만, 제주도 약30만, 경기도 약 16만, 경북도 약 9만, 강원도 약 6만, 전남도 약 6천의 차이를 보였다.
반면 충북도는 약 62만의 차이를 나타내 가장 큰 인구분포의 불균형을 드러냈다.
전국 도시별 인구 순위로 따져 봐도 청주시 14위, 충주시 51위로 두 도시 간 37위의 간격이 있음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이러한 현상에 대해 일각에서는 ‘충북도는 청주북도’라는 웃지 못 할 소리도 한다. 도내 지역 간 불균형 발전을 지적하는 쓴 소리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불균형의 격차를 줄이고자 하는 눈에 띄는 이렇다 할 시도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반쪽짜리 성장은 결국 전체 성장을 멈추게 한다. 이대로라면 충북도의 미래는 불안정하다. 충북도는 지속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도내 균형 발전을 위한 진심 어린 관심을 쏟아 부어야 한다.
팀의 승리는 한 명의 선수만 잘해서 만들 수 없고 학급의 평균은 한 학생만의 고득점만으로 끌어 올릴 수 없다. 충북도는 이를 인지해야 한다.
충북도가 지역 간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이익을 취할 대안을 찾아 상생을 이뤄내는 리더십을 보여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