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카 타러 제천 가자" 제천 청풍호케이블카 29일 개장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2.3㎞ 구간...하루 1만5000명 수송

이진호 기자 | 기사입력 2019/03/27 [17:36]

"케이블카 타러 제천 가자" 제천 청풍호케이블카 29일 개장

청풍면 물태리~비봉산 2.3㎞ 구간...하루 1만5000명 수송

이진호 기자 | 입력 : 2019/03/27 [17:36]

▲ 청풍명월의 비경을 누비는 ‘청풍호 케이블카’가 오는 29일 천혜의 환경과 치유, 회복을 지향하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개장한다. 사진은 청풍호반 케이블카 이미지.     © 충북넷

 

[충북넷=이진호 기자] 청풍명월의 비경을 누비는 ‘청풍호 케이블카’가 오는 29일 천혜의 환경과 치유, 회복을 지향하는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서 개장한다.

 

수도권에서 1시간 30분, 전국 3시간대 거리에 위치한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서 비봉산 정상까지 2.3㎞ 구간을 왕복 운행한다. 

 

이 케이블카는 오스트리아에 본사를 둔 도펠마이어사의 최신 기종인 D-Line 모델로 자동순환 1선식 방식으로 운행된다.

 

빨강, 노랑, 파랑의 10인승 캐빈 43대가 운영되며 이 중 10개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탈 캐빈으로 만들어져 발아래 청풍호를 볼 수 있는 아찔함을 느낄 수 있다.

 

평균 5m/s의 운행 속도로 2.3km의 거리를 약 8분 만에 비봉산 꼭대기에 도달하는 케이블카는 하늘을 나는 듯 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청풍 케이블카는 하루 최대 1만5000명까지 수송이 가능하며 연간 약 100만명의 관광객이 이곳 청풍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케이블카 상부 정차장이 설치된 비봉산은 봉황새가 알을 품고 있다가 먹이를 구하려고 비상하는 모습과 닮았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청풍호 중앙에 위치한 해발 531m의 명산으로 정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흡사 다도해를 보는듯한 빼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정상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돼 어린이나 노약자분들도 편안하게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청풍호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청풍호반 케이블카 탑승장 내에는 가상현실 영상관 ‘THEATER 360’도 마련돼 있다.

 

‘THEATER 360(씨어터 삼육공)’은 최고의 뉴미디어 기업 미디어프론트가 만든 새로운 형태의 가상현실 영상관으로 하늘을 나는 새의 시선으로 제천지역 대자연의 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지름 15m의 거대한 구(球)형상의 영상관은 구를 가로지르는 투명한다리 위에 서서 상화 좌우 사방으로 펼쳐지는 영상과 서라운드 사운드가 어우러지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지구 대자연 속에서 멸종동물들이 다시 뛰노는 경이로운 장면을 경험하는 등 체험자가 직접 가상현실 속에 들어가 거닐며 최고의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케이블카 탑승장에는 커피숍, 편의점, 스낵코너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입점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풍호의 빼어난 경관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설치돼 있고 비봉산 정상에서 부봉까지 700m 길이의 테크길을 조성해 트레킹도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중부권의 명실상부한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국내 관광 케이블카 시설의 대부분이 남해안 쪽에 집중돼 있어 수도권과 중부권 이용객들이 먼 거리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며 “청풍케이블카 개장으로 중부권에서도 케이블카를 즐길 수 있게 돼 중부권 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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