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 ′민간공원개발 즉각 중단 촉구′

한범덕 청주시장 민간공원 개발 계획 발표 반박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4/10 [18:26]

청주도시공원지키기대책위 ′민간공원개발 즉각 중단 촉구′

한범덕 청주시장 민간공원 개발 계획 발표 반박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9/04/10 [18:26]

▲ 10일 청주시청 광장 앞에서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가 청주시의 파행적 행정절차인 민간공원개발을 즉각 중단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청주도시공원지키기시민대책위원회가 10일 "한범덕 청주시장은 구룡산과 매봉공원은 시 재정을 투입해 우선적으로 적극 보존하겠다는 약속을 반드시 이행하라"며 청주시 민간공원개발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번 대책위의 민간공원개발 중단 촉구는 지난 9일  한범덕 청주시장이 구룡산 등 도시공원 민간개발 계획 발표에 대한 반발이다.

 

이들은 이날 시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20년 7월 장기미집행 일몰제로 시 도시공원은 해제돼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면서 “시는 해제가 코 앞인 이제야 민간공원개발로 아파트를 짓고 그 수익으로 남은 공원을 매입하겠다는 무책임한 정책을 내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시는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인 예산 마련을 통해 토지 매입을 해 도시공원을 보존해야 한다”면서 “도시공원의 30%를 아파트 개발로 사라지게 하고 아파트 미분양과 가격하락 대란을 부를 구룡산과 매봉공원 민간개발특례사업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 후 시장을 만나 성명서를 전달하려는 과정에서 시 공무원들과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이에 청주시는″총 18차례의 회의를 거쳤고 최종 합의안 도출을 위한 추가 논의로 거버넌스 확대 실무회의를 열었으나 대책위도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8개 공원의 민간개발 추진에 가능한 범위 내 비공원시설을 최소화로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한범덕 시장은 지난 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지역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개발방식과 관련한 최종안을 발표했다.

한 시장은 "8개의 도시공원 중 도시공원 민간거버넌스에서 단일 합의안을 내지 못한 매봉공원, 구룡공원을 제외한 나머지 공원의 민간개발방식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매봉공원은 민간개발방식 추진에 변화는 없지만 민간사업자와의 협의를 통해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축소하고 공원시설을 늘리는 방향으로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룡공원의 경우 생태·환경 중요 지역 일부를 시가 직접 매입하고 나머지는 민간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이를 두고 시민사회단체에서 공원 개발을 반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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