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미국 보스턴에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오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 구성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19/06/06 [04:29]

LG화학, 미국 보스턴에 바이오 분야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오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 구성

오홍지 기자 | 입력 : 2019/06/06 [04:29]

▲ 사진 왼쪽부터 LG화학 홍성원 글로벌이노베이션센터장,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 대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바이오랩스 장 쟈르크 야모프, LG화학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이 센터 개소식 후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LG화학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LG화학이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인 미국 보스턴에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LG화학은 지난 4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보스턴에서 LG화학 신학철 부회장,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 파트너사인 큐 바이오파마 다니엘 파세리(Daniel R. Passeri)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LG Chem Life Sciences Innovation Center)’ 개소식을 가졌다고 6일 밝혔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는 임상개발, 중개의학 분야 전문가 등으로 구성돼 보스턴의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한 혁신기술 도입과 글로벌 신약개발의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된다.

 

LG화학은 초대 센터장에 홍성원 생명과학사업본부 신약연구센터장을 겸임시킬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총 15명의 전문가를 현지 채용할 계획이다. 

 

LG화학에 따르면 보스턴 지역은 미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 클러스터이다. 보스턴은 풍부한 현지 전문 인력과 바이오 벤처와 연구기관들이 밀집돼 있는 곳이다.

 

실제 보스턴 지역에는 머크, 노바티스, 화이자 등 약 2000개의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들어서 있다. 대학교와 연구소는 물론, 임상 진행도 가능해 다양한 대형 종합병원들이 밀집해 있다.

 

특히, 바이오 분야 종사자 수가 9만명에 육박할 정도로, 미국 전역에서 가장 많은 전문 인력이 거주하고 있다.

 

LG화학은 이러한 바이오 인프라를 활용해 자체 개발과 외부 도입 신약과제의 글로벌 상업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선, 자체개발 신약과제인 통풍,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 2상 진행을 위해 올해 말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2상 시험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또, 연구와 비임상 단계인 당뇨, 비만, 지방간 치료 신약과제 등도 향후 임상 1상을 진행하고, 미국 ‘큐 바이오파마’ 등으로부터 도입해 온 항암 신약과제들도 파트너사와 협업을 통해 임상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안이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현재 4개 수준인 임상단계 신약과제를 오는 2025년까지 15개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신학철 부회장은 “LG화학의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인 바이오 사업은 장기간의 안정적인 지원이 무엇보다 중요한 분야”라며 “이번 ‘글로벌 이노베이션 센터’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으로 향후 더욱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해 혁신신약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수 있는 세계적 수준의 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실리콘밸리은행 보고서(Trends in Healthcare Investments and Exits 2019)에 따르면 지난해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 업체들이 체결한 신약과제 라이선스 계약은 총 85건이다.

 

공개된 계약 규모만 42억달러(약 5조원)에 달한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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