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맞은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

농업혁신 충북 만들기 종횡무진…"학습하는 농업인이 경쟁력 있다" 강조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9/10 [16:49]

취임 1주년 맞은 송용섭 충북농업기술원장

농업혁신 충북 만들기 종횡무진…"학습하는 농업인이 경쟁력 있다" 강조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9/10 [16:49]

▲취임 1년 맞은 송용섭 충북도농업기술원장. 사진/충북도청 제공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지난해 9월 10일 29대 충북도농업기술원장으로 취임한 송용섭 원장이 10일로 취임 1년을 맞았다.

이날도 그는 13호 태풍 ‘링링’이 휩쓸고 간 영농피해 현장과 음성군 금왕읍과 삼성면의 화훼유통센터, 접목선인장 수출농가를 방문해 농장주의 애로사항을 듣고, 농업인과 대화내용을 수첩에 기록하느라 바쁘게 움직였다. 

송 원장은 ‘대한민국 농업혁신의 중심, 충북’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종횡무진 힘차게 달려 왔다.

그는 31년간의 공직생활 중 원장 취임후 1년이 가장 바쁜 시간이었다며 영농현장에서 농업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함께 고민할 때가 가장 보람있었다고 회상했다.

특히 송 원장은 “올해 충북 북부지역에 발생한 과수화상병의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직원들과 현장에 나가 농업인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느라 흘린 땀방울들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이 뼈 아픈 경험은 충북과수산업이 한 단계 더 성숙할 수 있는 교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취임 1년간 많은 성과도 이끌어 냈다.

송 원장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청년농업인 육성이 청년실업을 해결할 수 있는 열쇠"라고 강조해 왔다. 그 동안 농업관련기관과 농과계열 학교, 청년농업인 단체가 자리를 함께 할 기회가 없었지만 지난 3월 19일 13개 기관과 학교가 모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청년농업인 미래농업아카데미'를 개설해 40세미만 청년농업인 40명을 선발, 1년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팜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해 온 송 원장은 올해 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청년4-H회원들에게 스마트 팜 기술을 보급했다.

교육학 박사이기도 한 송 원장은 농업인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지역농업 혁신의 주체는 농업인’이라며 끊임 없는 학습을 통해 농업인의 역량을 향상시키는데 노력했다.

그는 지난 4월 아열대 작물 확산과 기후변화 대응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2030년까지 충북지역 아열대 작물의 특화작목화와 아열대작물을 관광자원과 연결시켜 소득화시키는 융복합 기술의 연구, 보급의 로드맵을 설정하고 추진해 나가고 있다.  
 
취임후 새로운 품종인 ‘핑키스타’장미, ‘청풍’수수, ‘청풍꿀’수박 등을 품종 등록시켰고, ‘두릅나무·오디·양앵두 왜성대목 조직배양 기술’과 ‘하우스형 접이식 농작물 건조대’ 등 새로운 기술을 특허 등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취임 1년을 맞은 송용섭(왼쪽) 충북도농업기술원장이 농업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충북도농업기술원     © 충북넷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4개 품종과 18개 기술을 통상실시 계약을 통해 관련기관과 업체에 보급해 개발기술의 산업화에도 매진했다.

송 원장은 88억의 예산을 투입해 마련한 곤충종자보급센터와 미래농업교육센터를 연말에 준공한다. 새로운 교육센터 신설에 따른 농업인 교육시스템 선진화와 곤충을 활용한 소득화 기술이 충북농업기술의 경쟁력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기관에서는 처음으로 5명째 지방행정의 달인과 4명의 박사 학위자를 배출, 농업전문기관으로서의 명성을 드높였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충북농업기술원은 지난해 농촌진흥청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농촌 활력 증진 최수우기관, 지역전략작목 산·학·연 광역화사업 최우수기관, 홍보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쾌거를 올린 것이다.

송 원장은 "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 작물의 소득화, 고품질·기능성 신품종 육성과 ICT를 활용한 스마트 팜 기술 개발, 경쟁력 있는 청년농업인 육성, 농촌자원 활용 융복합산업의 활성화, 농촌지도자·생활개선회·4-H회 농촌 리더 육성 등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며 “국토 중심에 있는 충북이 대한민국의 농업을 견인하는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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