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산수목원 '열린마음나눔길' 탄생

노약자·장애인 이용가능 숲길 700m 조성

이종억 기자 | 기사입력 2019/09/11 [08:54]

미동산수목원 '열린마음나눔길' 탄생

노약자·장애인 이용가능 숲길 700m 조성

이종억 기자 | 입력 : 2019/09/11 [08:54]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미동산수목원에 조성한 열린마음나눔길. 사진/충북도청    © 충북넷


[충북넷=이종억 기자] 충북도 산림환경연구소는 미동산수목원에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마음나눔길’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열린마음나눔길은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층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산림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성한 길을 말한다.

 

이번 나눔길 조성사업은 지난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19년도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된 것으로 지원금 3억9600만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6억2100만원이 투입됐다.

 

총길이 700m인 나눔길에는 국산목재를 활용한 8%이내 완만한 경사의 목재데크가 설치돼 휠체어와 유모차 이용자들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다.

안전손잡이에 시각장애우를 위한 점자안내판이 부착돼 있고, 쉼터 공간에 파고라와 등의자 등이 설치돼 편히 쉬며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나눔길 시작 지점과 끝 지점에는 차량 교행이 가능토록 배려해 교통약자층의 접근이 편리하며, 산책로 주변에 QR코드 식물표지판과 좋은 글귀를 담은 액자를 걸어 숲에서 문학의 향기도 느낄 수 있다.

특히, ‘장애’라는 말이 특정계층 비하로 여겨질 수 있다는 충북장애인재활협회의 자문을 설계에 반영해 종합안내판 문구를 ‘무장애나눔길’에서 ‘열린마음나눔길’로 바꿨다.
 
산림연구소는 이번에 시공된 열린마음나눔길이 2013년에 조성된 녹색나눔숲과 연결돼 있어 산림복지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이용자들의 산림치유 효과를 높이는 등 삶의 질 향상과 수목원 관람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식 환경산림국장은 “미동산수목원은 매년 32만 명 이상의 도민들이 찾아오는 녹색쉼터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며 “교통약자층도 숲의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미동산수목원에 교통약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한 ‘열린마음나눔길’모습. 사진/충북도청     © 충북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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