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탐방]① (주)보아스SE, IoT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 강소기업 "우뚝'

충북-제주 협력사업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김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9/12/27 [21:38]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우수기업탐방]① (주)보아스SE, IoT 기반 에너지 모니터링 강소기업 "우뚝'

충북-제주 협력사업으로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제시스템 개발

김택수 기자 | 입력 : 2019/12/27 [21:38]

[충북넷=김택수 기자] 태양광발전은 무한 무공해 에너지원인 햇빛을 이용하여 전기에너지로 변환하는 발전으로 대기오염이나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아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일사량 변동에 따른 발전량 편차가 크고 발전량을 예측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일사량이 높은날에는 발전량이 급격하게 높아져 대량의 전기를 한꺼번에 송전하다보니 과부하로 인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ESS를 사용하여 이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고 있지만 완벽하게 해결하지는 못하고 있다.

 

이같은 문제 해결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충북과 제주 기업들이 뭉쳤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통해서다. 에너지신산업 분야는 충북이 주관 시·도로써 충북 오송 소재 (주)보아스SE가 주관기관이 되어 제주의 (주)유트론ㆍ윤성제어기술ㆍ(주)그린이엔티 등을 협력기관으로 '빅데이터 기반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이다.

 

충북은 지역대표산업으로 태양광산업과 이차전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으며, 제주는 풍력ㆍ전기차서비스 산업을 집중 육성함으로써 기반 산업의 생태계가 잘 구축되어 있어 환상의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 조합을 이룬다.

 

보아스SE는 네트워크 분석 시스템 개발이나 데이터 모니터링을 통한 검침ㆍ진단 시스템 등을 가시화 및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업체로 지난 2010년 창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에너지신산업 분야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을 주관하면서 모니터링 및 진단을 고도화하는 IoT 기반 에너지 관제 전문기업으로의 성장기반을 다져가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는 마침 늘어나고 있는 태양광 시설에 비해 발전량 편차에 의한 송배전 문제, 저장 ESS의 잦은 화재 등에 따른 문제해결에 비즈니스가 있다고 판단했지만 연구인력 및 자금 부족으로 엄두를 못내던 보아스SE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에 도전, 선정되면서 성장 기폭제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과제는 빅데이터 기반 신재생에너지 통합 관제 시스템 개발.  소프트웨어적으로는 웹기반 분산전원 관제시스템 개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상황인식 발전량 예측 엔진과 고장 진단 엔진 개발, 사용자 포털 시스템 구축으로 이어지고 최종적으로 모바일 모니터링 앱을 통해 빅데이터 기반 딥러닝 예측을 해내는 시스템 개발이다. 이로써 소규모태양광발전 사업자는 모바일 앱을 통해 발전시설의 고장 점검은 물론 광역권 타 발전시설과의 발전량도 비교할 수 있고, 송배전 관리자는 안정적 전력관리를 할 수 있게 된다.

 

 보아스SE 이병주 대표(우)와 이재권 연구소장 © 충북넷

 

보아스SE 이병주대표와 이재권연구소장은 창업이전 충북대 유비쿼터스연구센터 연구원으로 RFID기반의 모니터링, 검침 등과 관련한 풍부한 연구개발 경험을 가지고 있어 무선기반 딥러닝 기술의 접목으로 이 개발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해 냈다.

 

하드웨어의 개발과 현지 적용은 제주 참여기업을 통해 이뤄냈다. 유트론은 보안 기능이 적용된 장거리 양방향 통신 단말을 개발하고 시험 현장 사이트 확보 구축에 나섰다. 윤성제어기술은 신재생에너지의 다양한 설비 연동형 인터페이스 개발과 개별사용자 시스템의 모니터링을 위한 모바일 앱 개발에 착수했다.

 

문제는 실증단계. 제주에는 풍력 및 태양광 시설이 800여개에 달한다. 여기에 시스템과 기술들을 접목, 시험할 수 있어 효율을 높일 수 있었다. 제주에너지공사에 모니터링 예측 솔루션을 설치한 것도 좋은 사례다. 참여기업 그린이엔티는 1차년도 개발시스템의 현장 시험과 모니터링 레퍼런스 구축 및 실증에 참여했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개발제품 연계 서버 구축과 공공기관으로 시스템 구축과 실증에 나서게 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술을 적용하여 발전량을 예측하고 동일 조건시 발전량 분석을 통해 원인 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원인 분석을 통해 시스템 이상 여부 및 기타 문제점을 파악하여 최적의 발전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에너지 공사에서는 한 시간 단위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으나 이마저도 대형 발전소에 국한해 수집하고 있다. 하지만 가정용 및 소형 발전소에서 발전하는 총 발전량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에 소규모 발전소에도 저렴한 비용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런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에는 데이터 수집관련 기술을 개발하였다. 기존 태양광발전소에 연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터페이스 기술을 접목한 모니터링 단말기를 개발하여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현재 제주도에서 9개 사이트를 운영하며 방대한 량의 데이터를 수집하였다.

 

올해는 이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하여 예측한 데이터와 실제 데이터를 계속 비교하면서 좀 더 정교한 예측 데이터를 만들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수정하고 있다.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발전량 분석시스템.  파란색 그래프가 실제 발전량, 주황색 그래프가 예측치로 상당 부분이 일치하고 있다. /보아스SE 제공 © 충북넷

 

지난 2년간 통합관제시스템을 개발하면서 통신프로토콜이나 예측관련 알고리즘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도 14건 출원하였고, 12명의 신규인력도 채용하였다. 

 

보아스SE는 이같은 광역협력권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에너지 관제 시스템의 고도화 기술 확보와 제품화를 통해 지난해 8억원의 매출 상승 효과를 거뒀다. 무엇보다 신규기술인력을 확보한 것이 보아스의 큰 이득이다.

 

보아스SE는 청주에서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관련 전문 인력을 구하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도내 전문 기술 인력이 부족하여 수도권지역 전문 기술 인력을 구하고자 KTX역이 인접한 오송으로 회사를 이전할 만큼 기술을 중요시 하는 업체로 전체 12명 인력 중 6명이 연구 인력이고 5명이 석사 이상의 인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지만 전문 기술 인력 채용에 대한 인건비 문제는 고질적인 문제였다.

 

광역협력권사업은 국비지원액 2억원당 1명이상의 신규채용을 의무화하고 있고 인건비 비중을 총사업비 대비 37%이상으로 편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만큼 기술개발 인력 양성도 중요시 하고 있다.

 

광역협력권 사업은 보아스SE에게 전문 기술 인력 부족 문제와 인건비에 대한 부담을 한꺼번에 해결했다. 

 

보아스SE는 내년 광역협력산업 육성지원 사업 종료와 함께 완성된 빅데이터 기반 신재생에너지통합관제 시스템으로 해외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여기에 에너지 관제시스템을 넘어 검침 시장으로 확대할 생각이다. 이미 보아스SE는 데이터처리, AI 기술개발, 네트워크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 솔루션, 무선통신 시스템 개발, IoT 응용시스템 개발 등에서 확고한 기술력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보아스SE 이병주 대표는 “본 사업을 통해 전문기술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였고 과제를 개발하면서 축척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과제 전인 지난 2017년과 비교시 올 해 약 두 배정도 매출이 증가했다”며 "앞으로 회사 설립 목표인 ‘보아스’처럼 널리 베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본 기사는 (재)충북지역사업평가단이 주관하는 광역협력권산업육성사업 수행과제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기업 탐방 기사입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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