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사실상 총선 출마 접은 듯

선출직공직자 사퇴 시 25% 감점 '민주당 공천 룰' 부담
공직사퇴 시한 일주일 앞두고 "변수 없으면 사퇴 어려워"

충북넷 | 기사입력 2020/01/08 [14:20]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 사실상 총선 출마 접은 듯

선출직공직자 사퇴 시 25% 감점 '민주당 공천 룰' 부담
공직사퇴 시한 일주일 앞두고 "변수 없으면 사퇴 어려워"

충북넷 | 입력 : 2020/01/08 [14:20]

장선배 충북도의회의장.© News1

 

21대 총선 출마설이 끊이지 않던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이 불출마 쪽으로 가닥을 잡는 분위기다.

 

장 의장은 8일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기본적으로 (의원직 사퇴를) 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저희(더불어민주당) 경선 룰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그 상태가 유지된다면 (출마는) 못하는 것 아니겠느냐"고 덧붙였다.

 

장 의장이 언급한 '경선 룰'은 선출직공직자가 총선 출마를 위해 임기 도중 사퇴하면 공천 심사 때 25%를 감산한다는 민주당의 공천 룰을 의미한다.

 

다른 경쟁자와 달리 시작부터 25% 감점이라는 페널티를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경선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다.

 

때문에 이 같은 공천 룰이 발표되자 일부 단체장·지방의원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당초 30% 감산에서 25% 감산으로 다소 낮추는 수정안을 의결했지만, 선출직공직자들의 불만은 여전하다.

 

2018년 지방선거 때 무투표로 3선 고지에 오르고, 11대 도의회 전반기 의장까지 맡게 된 장 의장은 일찍부터 청주 상당구 총선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 왔다.

 

하지만 장 의장도 이 같은 민주당 공천 룰 때문에 출마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장고를 거듭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1월 16일)이 임박하면서 사실상 불출마로 기우는 모양새다.

 

그가 말한 대로 전략공천 대상자 선정 등의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다면 16일 이후로도 의원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장 의장이 출마하지 않으면 민주당의 청주 상당구 공천 경쟁은 3파전 구도로 흘러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정정순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 김형근 전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

 

일각에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 등의 차출설도 흘러나오지만 아직 가시화 된 움직임은 없다.

 

민주당은 이번 21대 총선에서 8년만의 청주 상당구 탈환을 노리고 있다.

 

자유한국당에서는 정우택 국회의원이 5선 도전에 나서고, 같은 당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들 외에 정의당 김종대 국회의원(비례), 국가혁명배당금당의 허정자 예비후보도 이 지역구에 출마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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