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재보선 앞둔 충북 여야 곳곳서 '파열음'

민주당 "특정인 출마 반대"…한국당 도의원 후보 경선 과열
분열 겪은 바른미래 '안철수 신당' 변수…정의당 역시 잡음

충북넷 | 기사입력 2020/01/20 [13:06]

총선·재보선 앞둔 충북 여야 곳곳서 '파열음'

민주당 "특정인 출마 반대"…한국당 도의원 후보 경선 과열
분열 겪은 바른미래 '안철수 신당' 변수…정의당 역시 잡음

충북넷 | 입력 : 2020/01/20 [13:06]

 

변재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정우택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위원장, 임헌경 바른미래당 충북도당위원장 직무대행, 김종대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왼쪽부터)© 뉴스1

 

4월 21대 총선과 충북도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둔 충북 여야가 내홍에 빠졌다.

 

본격적인 공천 작업이 시작되기도 전에 곳곳에서 잡음이 새어나오면서 지지층 결집을 위한 '내분 수습'이 우선 과제가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일부 선거구에서 출마예상자에 대한 당내 견제로 갈등을 빚고 있다. 청주시 서원구가 대표적인 사례다.

 

민주당 청주시 서원구 지역위원회 소속 지방의원과 전 운영위원 등 핵심당원들은 지난 13일 이장섭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의 출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당사자가 예비후보 등록도 하기 전 이례적으로 당내에서 특정인의 출마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이들은 이 전 부지사가 국회의원 보좌관 등 대부분 정치활동을 청주시 흥덕구에서 했던 점을 겨냥해 "아무 선거구나 선택하면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지역주민을 무시하는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부지사가 공식 대응을 자제하면서 직접적인 충돌은 없었지만, 당 내부에서도 이들의 행동에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제천·단양에서도 이근규 전 제천시장이 본인의 총선 출마를 방해하는 세력이 있다는 뉘앙스의 글을 SNS에 올리는 등 갈등이 불거지는 모양새다.

 

이 전 시장은 "모퉁이 몰래 숨어 상대의 발목을 걸어 넘어뜨리는 교활한 짓을 하고 있다면 이는 비열하고 못난 사람, 요즘 유행하는 말로 '개, 돼지'"라며 특정인을 비난했다.

 

자유한국당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충북도의원 재선거를 놓고 잡음이 새어 나왔다.

 

보은 선거구 출마를 준비했던 일부 인사들이 경선 룰에 반발하고, 박덕흠 국회의원(보은·옥천·영동·괴산)을 향해 불만의 목소리를 내는 등 공천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 뉴스1 자료


충북에서 원내 진입을 목표로 하는 바른미래당은 이미 당내 분열로 새로운보수당과 갈라섰다.

 

여기에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가 신당 창당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바른미래당 내부에서 '안철수 신당'으로의 추가 이동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충북도당을 이끌었던 김수민 국회의원(비례)은 대표적인 안철수계로, 그가 바른미래당을 떠나 신당에 합류할 경우 탈당 규모가 새로운보수당 때보다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정의당 충북도당도 내부 갈등을 겪는 분위기다.

 

정세영 전 충북도당위원장 부인인 홍청숙 전 청주시의원 후보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김종대 국회의원(비례)을 저격하는 글을 올리고 있다.

 

그는 김 의원이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으로서 분열을 조장하는 운영을 하고 있고, 총선 전략도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이처럼 여야를 가리지 않고 내부 갈등이 표출되면서 총선을 앞둔 각 정당에 악재로 떠오르고 있다.

 

공천 작업이 본격화되면 후보 간 직접적인 충돌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각 정당이 이를 어떻게 수습할지 주목된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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