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 증원 반대”… 충북 의료계 집단 파업·휴진

오홍지 기자 | 기사입력 2020/08/07 [20:27]

“정부 의대 증원 반대”… 충북 의료계 집단 파업·휴진

오홍지 기자 | 입력 : 2020/08/07 [20:27]

▲ 관련 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 오홍지 기자


[충북넷=오홍지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확대 정책을 놓고 충북 의료계도 강하게 반대 입장을 내비쳤다.

 

전국 인턴과 레지던트 등 병원 전공의들이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며 나선 가운데, 7일 충북지역 내 전공의 180여 명도 집단 휴진하며 파업에 들어갔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예고한 대로 이날 오전 7시부터 하루 동안 집단휴진과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충북에는 전체 전공의 180여 명 중 90% 이상이 휴진에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대학교병원 110여 명을 비롯해 청주성모병원 30여 명, 충주건국대병원 10여 명, 그 외 종합병원 2~3명 등이 참여했다.

 

그 외 일부는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리는 권역별 대규모 집회에 참여해 의대 증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충북도는 전공의 집단 휴진으로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병원별로 대체 의료진을 투입해 공백을 줄이는 등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2022학년도부터 10년간 의대 정원을 늘려 4000여 명의 의사 인력을 추가로 양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 중 3000여 명은 지역 의사로 선발해 10년간 출신 의대 시·도 의료기관에서 의무복무하는 방안을 내놨다.

 

이는 지역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감염병 등 특수분야와 의과학 분야에 부족한 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우리나라 의사 수는 13만 명 수준에 머물고 있다. 현재 활동하는 의사 수는 10만 명 정도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16만 명과 단순 비교해도 절대적인 부족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이다.

 

의료계는 현재 인구 감소율과 의사 증가율을 고려한다면 의사 수는 충분하다는 입장으로 10년간 의무복무를 해야 하는 '지역 의사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충청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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