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스마트공장 구축, (주)선일다이파스로부터 배운다

"시스템 도입 됐다고 성공 아니라 이를 적용·운용할 내외부 체계 갖춰야"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0/08/11 [22:00]

[기획] 스마트공장 구축, (주)선일다이파스로부터 배운다

"시스템 도입 됐다고 성공 아니라 이를 적용·운용할 내외부 체계 갖춰야"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0/08/11 [22:00]

▲ 11일 충북혁신도시 거성호텔에서 열린 '충북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 매칭데이'에서 선일다이파스 윤여범 이사가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스마트 공장이 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뼈아픈 실패 경험을 통해 이제야 안정화 단계에 접어 들었습니다."

 

11일 충북혁신도시 내 거성호텔에서 열린 '충북 스마트공장 도입-공급기업 매칭데이'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우수사례를 발표한 (주)선일다이파스 윤여범 이사의 말이다.

 

진천 광혜원산업단지에 소재한 선일다이파스(대표이사 김지훈)는 1983년 에 설립, 자동차용 볼트및 냉간단조품 생산과 판매 전문 중견기업이다. 

 

회사는 고객인 완성 자동차 회사들의 불규칙한 수요에 대응하는 것이 가장 큰 난제였다. 특히 해외 고객의 경우 2~3개월에 걸쳐 수요를 예측하게 되면서 예상 계획의 변동이 심해 엄청난 생산성 손실을 가져올 수 밖에 없었다.

 

이에 최소 주간 단위의 생산계획을 확정할 수 있는 시스템 도입이 시급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원대한 계획이 2016년 처음 시작됐다. 결과는 실패였다.

 

윤 이사는 "시스템만 도입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문제는 내·외부적으로 시스템에 적용할 신뢰성 있는 생산 기준 정보를 갖추지 못했고, 두번째는 신뢰할 고객수요 예측을 갖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계획대로 실행하지 못했다는 것을 들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 이후 회사는 윤여범 이사를 총괄로 영업과 생산관리 각 1명씩 3명의 TF팀을 구축했다. 이 팀은 기존 업무에서 완전히 벗어나  스마트공장 구축에 매달렸다. 

 

1차로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를 구축, 주간 수요 계획 운영 체계를 세웠다. 

나아가 영업에서 운영하는 주간 수요계획 기반으로 주/일간 Cycle 생산계획 수립, 계획 결과 검토 및 MP-계획 확정을 통한 작업지시 연계 구조에 대한 빠른 의사결정 과정을 지원하는 MP-고도화 구축 프로젝트를 2차로 추진했다.

 

1차는 자체 예산으로 실행했고, 지난해 정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으로 8500만원을 지원받아 2차로 APS MP-구축 사업을 펼칠수 있었다.

 

윤 이사는 "이제 내 본연의 업무로 돌아 왔다"고 밝혔다. 꼬박 1년이 걸렸다.

 

'사장은 회사의 주축인 주요간부 3명을 본연의 업무에서 1년씩이나 빼내 스마트 공장 구축에 투입하는 것이 경영 효율이 높다고 생각할 수 있었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윤 이사는 "사장님의 결단이었다"고 답했다.

 

성공적인 스마트 공장 구축을 위해선 CEO의 관심과 결단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선일다이파스는 고객의 수요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최적의 생산 공급 체계인 스마트공장 구축으로 코로나 사태로 구체적 경영성과 향상을 기대할 수 없으나 판매가 안되는 상황에서도 재고 감소 3.1%, 공정 불량율 38% 감소, 납기 긴급대응율 16% 감소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윤 이사는 스마트 공장 구축 과정의 어려움에 대해 '공급 기업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공급기업이 실제로는 경험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처음하는 일이라 기업의 요구를 실현하지 못하는 경우가 왕왕 있어 어려움이 컷다는 것이다.

 

따라서 스마트 공장의 성공을 위해서는 공급기업의 역량 향상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정정순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방문 '참관'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뉴스] 정정순 국회의원, 청주시의회 방문 '참관'
이전
1/17
다음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