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주기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 추모식 개최'

양영미 기자 | 기사입력 2021/07/28 [19:22]

'제71주기 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 추모식 개최'

양영미 기자 | 입력 : 2021/07/28 [19:22]

▲ 노근리사건 합동 추모식 / 영동군 제공  © 


[충북넷=양영미 기자] 71주기(23)노근리사건 희생자 합동 추모식이 28 노근리평화공원 추모광장에서 개최됐다.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 추모제는 유족들의 합의에 따라 2017년부터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초로 앞당겨 개최하였으나,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인해 이전과 같이 노근리사건이 발생한 7월 말로 날짜가 변경됐다.

  

난계국악단의 영상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추모식에는 특별히 김부겸 국무총리가 추모사를 영상으로 보내와 상영됐다.

 

또한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 박덕흠 지역구 국회의원, 이시종 충북도지사, 박세복 영동군수, 김용래 영동군의회의장 등도 서면 혹은 행사장을 직접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

 

 한편, 노근리 사건은 195072529일 북한군 공격에 밀려 후퇴하던 미군이 항공기와 기관총으로 피난민 대열을 무차별 공격해 200여 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사건이다.

 

억울하게 희생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고 유족들의 가슴속 맺힌 한을 조금이라도 풀기 위해 해마다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이들을 추모하기 위해 인근에는 노근리평화공원이 조성됐으며, 평화와 인권을 상징하는 성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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