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TP, '부패방지 권익법 등 위반' 직원 인사 강행…노조 반발

부패방지 권익법 등 위반한 직원 기업지원단장 임명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7:29]

세종TP, '부패방지 권익법 등 위반' 직원 인사 강행…노조 반발

부패방지 권익법 등 위반한 직원 기업지원단장 임명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2/09/22 [17:29]

 

▲ 세종TP노조가 지난 16일 성명서를 발표했다/ 사진제공=세종TP 노조 

 

세종테크노파크(이하 세종TP)가 '부패방지 권익법 등을 위반한 직원의 인사를 강행함에 따라 노조의 반발이 일고 있다. 

 

지난 16일 세종TP 노조는 '부적격 부서장 임용을 반대한다! 원장의 독단적 인사 강력 규탄한다!'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세종TP 노조에 따르면 기업지원단장으로 최종 합격한 ㄱ씨는 지난 3년 동안 기업지원단장을 겸직했던 정책기획단장으로 올해 7월 초 임기가 종료됐고 부서장에 또다시 지원해 최종 합격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채용 과정에서 '본인의 면접 발표 자료를 소속 부서 직원에게 작성하도록 지시'했다는 내용이 노조를 통해 접수되면서 세종시에 감사를 요청했고, 세종시 감사위원회는 '기업지원단장 채용 응시 발표 자료인 사적 자료를 해당 부서의 소속 직원에게 작성하라고 지시한 것은 부서장으로서 우월적인 지위를 이용한 부당한 지시·요구'라고 판단했다. 이는 '부패방지 권익법', '세종TP임직원행동강령'을 위반한 사항으로 노조는 세종TP에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요구했다. 또한 세종TP 노조는 '직장 내 괴롭힘'에 해당하는 비위행위를 추가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세종TP 노조는 ㄱ씨의 임명을 반대하며 강행 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런 세종TP 노조의 입장에도 지난 19일 세종TP의 기업지원단장으로 임명됐다. 

 

이에 세종TP 노조는 "세종TP는 세종시 감사위원회의 결과에도 현재까지 ㄱ씨에 어떤 징계 조치도 진행된 바 없다"며 "현재 ㄱ씨는 피해자의 해당 부서 부서장으로 겸직 발령이 난 상태여서 피해 직원과 직재상으로는 분리된 상태가 아니다"고 말했다.

 

이에 세종TP 노조는 강경 대응을 예고해 앞으로 세종TP의 인사 문제로 인한 노사 간의 갈등 사태가 장기화가 될 전망이다.

 

yangja@okcb.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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