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충북 산학연관 네트워크 대상 시상식 현장 ©박진현 기자 |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제2회 충청북도 산·학·연·관 네트워크 융합대상 시상식'이 25일 CJB 미디어 센터에서 열렸다.
'제2회 충청북도 산·학·연·관 네트워크 융합대상 시상식' 최근 2년간 충북 지역에서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한 공헌자에 대해 시상을 통해 공로를 인정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작년 11월에 진행된 1회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은 이번 시상식은 충북넷-청주방송CJB-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가 공동으로 주최 및 주관하고 충북도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청주상공회의소에서 후원을 받으며 규모를 넓혔다.
시상 규모 역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표창에 융합대상 분야 1건, 충청북도 도지사표창에 기술혁신·인력양성·사업화 분야 각 1건,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상에 특별상 분야 1건,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상에 공로상 분야 1건으로 1회 보다 다양한 분야의 시상을 진행했다.
![]() ▲ (주)동하정밀 신희증 회장이 융합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 박진현 기자 |
제2회 충청북도 산·학·연·관 융합대상에는 (주)동하정밀 신희증 회장이 선정돼 장관표창을 수여 받았다.
신희증 회장은 융합대상 분야에 신청해 (사)충북자동차산업협회장, 융합충북연합회 청신교류회회장, (주)동하정밀 대표 등을 역임하며 충북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충청대와 LINC+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충북보건과학대와 산학협력 업무협약 등을 진행하며 충북 산·학·연·관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한 이력이 있다. 이전에도 충청북도경영인대상, 수출의 탑(500만불),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하며 충북 산업 발전에 기여한 바 있다.
이날 시상식에서 충북도지사표창은 기술혁신 분야에 충북대학교 LINC3.0사업단 권혁조 교수, 인력양성 분야에 충북대학교 약학대 박천웅 교수, 사업화 분야에 나손사이언스(주) 박종홍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충북대학교 LINC3.0사업단 권혁조 교수는 뷰티산업 ICC 특성화 및 시범사업 전담, 산학협력 EXPO추진,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추진, 충북대 산학협력의 날 추진 등 화장품·뷰티 산업 부문에서 다양한 산학협력 업무를 수행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이외에도 기계·로봇 산업 관련 기업 기술지도를 실시하고 LINC3.0사업단 기술협력부장 보직을 수행하며 충북 기술혁신을 책임지고 있다.
충북대학교 약학대 박천웅 교수는 충북대 석박사급 연구인력 양성, 충북대 제약바이오 파일럿 플랜트 구축, 충북대 기술실무인재양성 프로그램 운영 등 인력양성 분야업적을 인정 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7년부터 6년간 제약바이오산업체와 활발한 산학공동연구를 수행하며 62건의 산학공동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다.
나손사이언스(주) 박종홍 대표이사는 건양대와 산학교류 협약, 고려대 세종캠퍼스와 표준 현장실습학기제 협약,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와 Bio-PRIDE 기업트랙 산학협력 협약,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과 충북청년 핵심인재 지역활력지원사업 협약 등 산학협력을 적극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 받아 수상했다. 더불어 충북 도립대와 연계연구도 실시하는 등 산연협력에서도 꾸준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올해 시상식에서 새로 추가된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상 특별상 분야에는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창길 팀장이 수상했으며 대학총장협의회 회장상 공로상 분야에는 한국교통대학교 LINC3.0사업단이 수상했다.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이창길 팀장은 (주)KCC 기술연구소, (주)WIPS IP 조사부를 거쳐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팀에 부임하며 BRIDGE사업, BRIDGE+사업, 대학기술경영촉진사업, 학연연계 사업화선도모델지원사업 등 다수의 산학연협력사업 수주 및 운영을 통해 지역 기업과의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 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국교통대 LINC3.0사업단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LINC+사업 및 LINC3.0사업에 선정되며 충북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서의 공로를 인정 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충북권 유일하게 LINC3.0사업 수요맞춤성장형에 선정됨과 더불어 LINC+ 사업을 통한 산학협력지수 전체 수치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 ▲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한상배 본부장이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 박진현 기자 |
올해는 산학연관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식 이후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인 시상식 자리에서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라는 국정과제를 필두로 지자체·대학 협력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대토론회를 진행했다.
먼저 한상배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본부장이 '지자체-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생태계 구축 방안'를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발표에서는 충북의 산학협력 네트워크 실정, 지자체-대학 협력 사업의 성과 및 목표, 지역발전을 위한 공유·협업의 필요성 등을 강조하며 지역발전에 있어서의 산·학·연·관 네트워크를 언급했다.
이후 노근호 충북테크노파크 원장을 좌장으로 '지자체-대학 협력을 통한 충북 발전 방향'이라는 주제의 종합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자에는 성현아 충북대 공유협업 센터장, 구강본 교통대 LINC3.0사업단 단장, 이재권 충북바이오헬스대학교육본부 본부장, 신희증 (주)동하정밀 회장이 함께했다. 토론회에서는 '이제는 지방대학 시대'라는 타이틀 아래 대학과 산·연·관 협력의 중요성, LINC3.0 사업의 필요성, 기업과 연구기관의 상호교류의 중요성 등을 언급했다. 토론회가 끝나고 질의 응답시간을 가진 후 행사는 마무리 됐다.
일각에서는 작년에 이어 2회째 치뤄지는 이번 시상식 및 대토론회를 통해 앞으로 충북 지역 산학연관 네트워크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 ▲ 충북 산학연관 네트워크 시상식을 마친후 기념촬영을 진행 중이다. © 박진현 기자 |
parkjh@okcb.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