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투자협약식 기념촬영 모습 |
충북도는 지난달 28일 도청에서 충북도와 청주시, ㈜이녹스첨단소재 간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산업단지 내 이차전지 소재 제조공장 신설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은 2500억원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 수산화 리튬 제조공장 신설 투자와 충북도 및 청주시의 행·재정적 지원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투자가 완료되면 약 2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녹스첨단소재는 2001년 설립된 회사로 고분자 합성 및 배합기술을 기반으로 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회로 소재, 반도체 소재를 개발‧제조하는 글로벌 정보기술(IT) 소재 전문 기업이며 최근 이차전지 소재 분야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고금리로 인한 산업 전반의 불경기 속에서도 이차전지 산업 시장은 탄소중립 가속화 및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수요가 커짐에 따라 급속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충북은 현재 이차전지 생산액 및 수출비중 전국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 이차전지 생산 허브로서의 위상을 지키고 중장기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술력 있는 이차전지 기업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경훈 ㈜이녹스첨단소재 대표이사는 "수요가 폭증하고 있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기업의 발전과 성과 달성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녹스첨단소재는 일본 등의 선진기업이 독점하던 정보기술(IT) 산업 시장에서 소재의 국산화를 주도한 탁월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이 이차전지 산업 분야에서 충북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이녹스첨단소재가 세계 무대 중앙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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