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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대표 향토기업 금성개발㈜ 송기호 회장의 이름을 딴 `도암 송기호 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진천 문백초등학교(교장 서강석)는 지난 13일 총동문체육대회를 맞아 학교 본관 2층에 `도암 송기호 도서관'을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오은주 진천교육장, 임영은 충북도의회 부의장, 이재명 진천군의원이 참석했다. 문백초등학교 2~6학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도서관 개관식의 분위기를 한 껏 고조시켰다.
문백초는 지난해 학교도서관 현대화사업으로 약 8500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도서관 건립사업을 추진했다. 1만2000여권의 장서를 구비했다.
특히 올해 교육공동체 연구학교 지정에 맞춰 신축 도서관 이름을 공모했다. 그 결과 총 48개의 접수 이름 중 선호도 조사를 통해 `도암 송기호 도서관'으로 결정했다.
이 학교 출신인 송기호(29회 졸업) 금성개발㈜ 회장은 지난 20년간 모교에 장학금 8억원을 기탁하는 등 문백초에 대한 무한 사랑을 펼쳐왔다. 지난 2004년 문백초장학회가 출발할 때 1억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한 이후 2006년부터는 매년 학교에 2000만~3000만원씩 장학금을 기부하고 있다.
지난달 27일엔 문백초 도서관에 독서교육에 써 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날 총동문회도 문백초등학교 도암 송기호 도서관 개관을 축하하고 후배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서강석 교장은 “문백초등학교 학생들의 독서력 신장에 기여하고 체험중심 도서관 사업을 펼쳐 포용성과 창의성을 갖춘 주도적인 사람으로 성장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