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전통 제조산업에 디지털을 입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회 개최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3/06/08 [17:36]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전통 제조산업에 디지털을 입히다!

소재·부품·장비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회 개최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3/06/08 [17:36]

▲ 기술교류회 기념 촬영 모습  © 양정아 기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과기원)이 전통 제조산업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앞장서고 있다. 

 

충북도와 충주시, 충북과기원은 8일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충북과기원 및 도내 관련 기업 임직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환영사에서 김상규 충북과기원 원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도내 중소・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이 촉진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곧 준공을 앞둔 XR실증단지도 산업현장에서 어떻게 하면 기업들이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 기업도 현장에서 필요한 부분과 컨설팅을 원한다면 과기원이 문제해결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특히 이번 산업부 디지털전환 협업지원센터로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지정되면서 지역을 넘어 중부권의 혁신 거점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 김상규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원장의 모습     ©양정아 기자

 

이번 행사는 충북도와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북과기원이 주관해 도내 소재·부품·장비 기업과 XR(혼합현실),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기업 간의 기술교류를 통해 전통 제조산업의 디지털전환, 산업간 융합확산의 기틀을 다지는 계기로 개최됐다.

 

이날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XR(혼합현실)·디지털트윈 기술 관련 전문가 특강, 충북과기원에서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 XR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일환인 디지털트윈 R&D 1·2차년도 과제 진행 상황 발표, XR 플랫폼 전시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1부에서 충북과기원이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산업 연계 XR실증단지 구축사업의 주요 사업과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하며 참여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 전문가 특장 모습  © 양정아 기자

 

이어진 전문가 특강에서는 SK텔레콤 김종현 부장의 '충북 내 기업 적용사례를 포함한 중소·중견기업의 DX 필요성'과 삼우이머션 탁완석 팀장의 '디지털 대전환 시대, 새로운 트렌드의 XR 및 디지털트윈 기술', 영일교육시스템 김재현 부장의 '증강형 시뮬레이터의 제조산업 적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2부 1차년도(2022년) 디지털트윈 R&D 과제 발표는 엑스투알(주), ㈜예쉬컴퍼니, ㈜브이알미디어에서 추진 중인 소부장 제조현장 디지털트윈 실증 R&D과제의 세부 내용과 추진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올해 R&D 과제로 선정된 탑코어시스템, 엠라인스튜디오, 보아스에스이도 현재 참여 중인 과제의 세부 내용 및 진행 상황 그리고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또한, 산업용 증강·가상현실, 원격협업 콘텐츠 등을 직접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는 XR 플랫폼 전시 부스도 마련하여 참여자들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한편, 충북과기원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한 '산업 디지털 전환(DX) 협업지원센터' 운영기관으로도 선정돼 지역 중소・중견기업 디지털 전환의 혁신 거점으로 우뚝 자리매김하고 있다.

 

yangja@okcb.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