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광가속기 아카데미 16일 제천서 개최

신현준교수, ‘빛과 전자 그리고 방사광가속기’ 주제로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3/09/14 [16:39]

방사광가속기 아카데미 16일 제천서 개최

신현준교수, ‘빛과 전자 그리고 방사광가속기’ 주제로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3/09/14 [16:39]

▲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넷

 

충북도와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16일 제천시립도서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사광가속기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방가속기아카데미는 기초과학분야 강연을 통해 기초과학에 대한 대중의 이해를 높이고 청주 오창에 구축 중인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도민홍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권역별 강연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에는 제천에서 신현준 충북대학교 물리학과 교수가 '빛과 전자 그리고 방사광가속기'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앞서 방가속기아카데미는 청주와 증평에서 ‘빛의 정체와 방사광가속기’, ‘빛과 우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신현준 교수는 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장을 맡고 있으며, 포항에 있는 3세대가속기 연구단장을 역임하는 등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의 가속기 구축 및 인프라 조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에 지어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태양빛의 1조배이상 밝은 빛을 활용하여 물질의 내부 미세구조와 현상을 관찰하는 대형 연구장치로 기존의 장비로 불가능하던 작은 물질들에 대한 연구를 가능하게 하여 단백질 구조분석, 바이러스 구조관찰 등을 통한 신약개발, 반도체 공정과정의 불량원인 규명, 이차전지 등 차세대 에너지 소재 개발 등 산업적 활용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 장인수 방사광가속기추진과장은 “방사광가속기아카데미를 통해 도민들이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충북 지역의 청소년들이 과학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어 충북이 우리나라의 과학을 선도하는 지역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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