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정부, K-바이오 스퀘어 후속 조치 발표… 2025년 착공 목표

배석한 기자 | 기사입력 2023/09/18 [17:42]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KAIST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 조성

정부, K-바이오 스퀘어 후속 조치 발표… 2025년 착공 목표

배석한 기자 | 입력 : 2023/09/18 [17:42]

    △지난 6월 7일 열린 평택~오송 복선화 착공식 모습

 

청주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국내 최초로 하버드와 MIT, MGH, Moderna 등 세계적인 대학·병원·기업과 연계한 카이스트(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 타운이 조성된다.

 

정부는 1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난 6월에 발표한 첨단산업 국제 협력단지(글로벌 클러스터) 육성 방안 후속 조치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후속조치에 따르면 오송 K-바이오 스퀘어에 산·학·연·병이 집적된 글로벌 혁신 바이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송3산단에 국내 최초로 하버드, MIT, NYU, MGH, Moderna 등 세계적 대학·병원·기업과 연계한 KAIST 오송 바이오메디컬 캠퍼스타운을 조성한다. 상업·금융·주거공간도 혼합 배치한다.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유휴부지에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 입주공간, 상업·편의 시설 등이 복합 구성된 바이오 창업타운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2024년 하반기까지 오송3산단에 대한 국가산단 계획 승인 등 사전절차를 마무리하고 2025년 바이오 융·복합 산단 신규 조성 및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 리모델링에 본격 착수한다.

 

이날 발표는 지난 6월 7일 윤석열 대통령이 평택~오송 복선화 착공식에서 오송생명과학단지를 K-바이오 스퀘어로 탈바꿈해 충북을 국가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비전 선포 이후 제시된 청사진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윤석열 정부의 강력한 추진 의지를 재천명한 것이라 평가한다”며 “글로벌 기술 패권 경쟁에서의 우위 선점과 국가균형발전 견인, 지방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KAIST,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회, 청주시와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내년까지 사전 절차를 마무리해 2025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baesh@okcb.net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