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아카데미 '장돌뱅이 배움터' 충북도정 혁신 역량강화 '한 몫' 눈길

과학인재국, 'CES 전시회 참가 견문 공유하자'에서 시작~정기적 오픈 아카데미로 정착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3/09/22 [09:31]

오픈아카데미 '장돌뱅이 배움터' 충북도정 혁신 역량강화 '한 몫' 눈길

과학인재국, 'CES 전시회 참가 견문 공유하자'에서 시작~정기적 오픈 아카데미로 정착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3/09/22 [09:31]

▲ 8월29일 열린 오픈아카데미 '장똘뱅이 배움터'에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대한 노력 등을 나눴다.     ©

 

충북도청 내에 최근 오픈 아카데미 장터, 일명 '장똘뱅이 배움터'가 주목을 끌고 있다. 

 

장돌뱅이 배움터의 출발은 올 1월 우연히 시작됐다. 세계 가전제품전시회 CES를 참관하고 온 충북도 김명규경제부지사 일행이 전시회에서 보고 느낀 세계 기술 동향과 현장 분위기 등을 과학인재국 직원들과 함께 공유하고 이를 도내 기업들에도 확산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오픈 아카데미를 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반응이 좋았다. 지식은 나눔으로써 커지는 무형의 재산이다. 해외 시찰을 통해 얻은 지식이나 업무의 우수 사례 등을 발표하며 공감대를 넓혀갔다. 

 

한 달에 1~2번 이런 오픈 아카데미를 부정기적으로 가지며 '장똘뱅이 배움터'라는 이름도 가지게 됐다. 

 

이는 김영환 도지사가 평소 자신을 '장똘뱅이 도지사'로 칭하며, "돈 버는 도지사가 되어 충북 의 뒤주에 양식을 채워넣는 도지사가 되겠다"고 밝힌데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도지사의 도정 운영 의지를 뒷 받침하기 위한 도청 직원들의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역량을 강화해보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장똘뱅이 배움터 담당자는 "특화단지 유치 성공사례 공유나 과학기술 전문가 특강 등을 준비하는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며 도정 혁신의 분위기를 고취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지난달 29일 열린 장똘뱅이 배움터는 충북의 이차전지 및 바이오소부장 특화단지 지정 도전을 준비, 선정을 이끌어 낸 이용일 산업육성과장과 변인순 바이오정책과장, 권성욱 충북테크노파크 정책기획단장이 강연자로 나서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충북도정 사상 의미 있는 성과로 받아들여지는 특화단지 동시 지정에 대한 이들의 지정 전‧후의 노력과 후일담 등은 성공 사례로써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이날 배움터는 글로벌 첨단기술 허브 육성을 위한 추진단 운영 및 비전 선포식 개최 등 향후계획을 설명하며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내는 자리로써 역할도 하며 향후 도정 전반에 대한 실행력 제고와 도정 혁신의 분위기 고취에도 한 몫했다.

 

장똘뱅이 배움터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후보로 선정된 바 있고 현재는 창업가로서 명성을 얻고 있는 고산씨를 초빙하여 ‘우주인 고산의 우주에서 창업까지’를 주제로 한 강연을 개최했다.

 

장똘뱅이 배움터는 다음달 19일에는 디지털플랫폼 정부 고진 추진위원장 초청 강연을 준비하고 있다.

 

충북도 김진형 과학인재국장은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는 창조적 충북도정을 위해서는 혁신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과학‧교육‧문화‧경영 등 분야별 정책이슈를 선도하는 전문가를 초청, 혁신 특강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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