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규(오른쪽 4번째)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사진제공 충북도청) |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가 충북 음성에 둥지를 틀었다.
충북도는 9일 음성군 성본산업단지에서 전기차 보급으로 늘어난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 기술개발 및 인증을 지원하기 위한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 개소는 울산, 포항, 나주 등 남부에 집중돼있는 사용 후 배터리의 평가 거점이 중부권에 마련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이 국비 73억, 지방비 34억 등 총 185억을 투입해 안전성시험실(2실), 화재시험실(1실), 성능평가 및 시료보관동(1실)이 구축됐다.
센터는 △사용 후 배터리 수거·보관 △성능·안전성 평가 △선별기준 표준화 △사용 후 배터리 응용제품 검증 △사용 후 배터리 인증관리 및 거래 관리시스템 운영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특히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한 성능‧안전성 평가 이외에도 잔존가치, 안전해체, 선별기준 표준화로 사용 후 배터리를 재사용·재제조하여 응용제품 개발 시 대상 제품군의 사용 환경에 적합한 인증기준을 마련 지원함으로서 친환경 자원순환 체계 구축 및 배터리 이차사용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명규 경제부지사는 “사용 후 배터리 및 응용제품 평가 인프라 구축으로 이차전지 소재-셀-팩·모듈-응용제품-활용에 이르는 전주기 R&D·사업화 원스톱 서비스 체계가 완성돼 충북이 대한민국 이차전지산업의 연구개발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