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한국교통대 ‘글로컬대학30’ 선정… 5년간 대학별 국비 1000억원 지원

배석한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7:38]

충북대-한국교통대 ‘글로컬대학30’ 선정… 5년간 대학별 국비 1000억원 지원

배석한 기자 | 입력 : 2023/11/13 [17:38]

 

 △충북 글로컬대학 비전 및 목표

 

충북대와 한국교통대가 13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양 대학은 교육부로부터 5년 동안 각각 1,000억원의 대학 개혁 지원금을 받게 된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은 대학을 지역과 동반성장하는 모델로 키우기 위한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6월 예비 선정, 10월 대면‧서면평가를 거쳐 최종 10개 대학을 선정했다.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통합을 통한 혁신 극대화로, 지역과 함께 세계로’를 비전으로 ‘공유→연합→통합’의 단계적 통합을 통한 ‘대학‧지자체‧산업체간 공유‧협업을 통합 관리하는 혁신 플랫폼 대학 구축’ 전략을 내세웠다.

 

양 대학은 △충북대-한국교통대 통합 △학생 중심의 학사구조‧제도 혁신 △경계를 허무는 융복합 커리큘럼 혁신 △무한대 학생 지원 △국경을 허무는 글로벌 K-교육 모델혁신 △지산학연 연계 협력 생태계 구축 △충북을 아우르는 거점대학 △대학 통합을 통한 담대한 변화 등 8개의 추진과제와 32개의 세부과제의 이행을 통해 대학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또 지역선도산업분야 혁신 인재 연간 1,000명 양성, 거점대 취업률 1위 및 졸업생 정주율 40% 달성, QS 세계대학 평가 100위권대 진입을 목표로 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번 양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은 충북도와 청주시, 충주시, 증평군, 의왕시 등 지자체의 대폭적인 재정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역산업체와 공유·협업을 강화하는 혁신적인 모티브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창섭 충북대 총장은 “글로컬대학 지정은 충북대와 한국교통대 전체 구성원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 지자체· 산업체와 협력하여 교육·연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혁신성장의 허브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조 한국교통대 총장은 “이번 글로컬대학30 선정이 대학교육체제 전반의 변화와 개혁을 촉진하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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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이스 2023/11/15 [14:28] 수정 | 삭제
  • 충북도에서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국립경상대는 경남도에서 1450억원 지원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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