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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가 ‘25분 이내 생활권’ 조성을 위해 도로와 교통체계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시민 중심의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해 방사형 도로망 구축, 혼잡도로와 병목지점 개선, AI기반 스마트 도로교통시스템 구축 등에 나서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전 개통되는 3순환로를 연계한 방사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서부로(석곡사거리∼죽림사거리) 확장공사는 2024년까지 완료하고, 강서∼휴암 간 도로개설과 남이면 석판∼대련 간 도로확장(1단계 석판교차로 일원 450m) 공사는 2025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단재로(효촌교차로∼청남농협) 확장공사는 지난 4월 끝냈다.
원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한 대성로 확장공사(석교동~우암동)의 1단계(우암산순환로 입구~구법원사거리)는 지난 6월 마무리했다. 2단계(구법원사거리~ 영운로)는 2025년, 3단계(우암산순환로~ 청대정문)는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 대성로 확장공사 모든 구간이 준공되면 남북방향 도로망 연결을 통해 청주시 원도심 상당로의 교통량 분산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무심동로∼오창IC 도로건설공사(사천동 송천교~오창읍 능소리)는 오는 2029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이다. 개통되면 청주 도심(사천동 송천교)에서 오창IC까지 10분 이내 연결이 가능해진다.
시는 도심 교통흐름 개선을 위해 지난달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사업에 착수했다. 주요 교차로 및 도로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에는 총 34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또한 국토부 AI기반 영상감지 교통신호체계구축사업에 2년 연속 선정돼 남이양촌교차로에서 대전방면(국도17호선)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남일효촌에서 보은방면(국도19호선, 국도20호선) 등에 총 9억 5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출퇴근 상습정체구역의 교통난 해소는 물론 지역 내 어디서나 25분 이내 도착이 가능한 생활권을 조성하는데 중점을 두고 도로와 교통체계 개선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