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 제14회 중원문화 학술포럼 개최

은원지 기자 | 기사입력 2023/11/16 [14:43]

한국교통대학교 박물관, 제14회 중원문화 학술포럼 개최

은원지 기자 | 입력 : 2023/11/16 [14:43]

 

한국교통대는 오는 23일 충주성 발견 기념 ‘고려·몽골전쟁 역사의 현장, 김윤후와 충주성 전투’를 주제로 14회 중원문화 학술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학술포럼에서는 대몽 항쟁과 충주성 전투에 대한 그간의 연구성과를 재조명한다.

 

고려·몽골전쟁기 강화도와 진도, 제주도 등의 항몽유적과 함께 한반도 중남부지역의 입보용 산악산성들까지 전국 단위의 유적들을 총망라해 구성됐다.

 

학술포럼 세부 일정은 윤용혁(공주대)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이희인(인천도시역사관) 관장 ‘고려·몽골 전쟁기 강도의 경관’ △고용규(목포대 박물관) 연구의원 ‘고려 삼별초의 대몽항쟁’ △김호준(국원문화재연구원) 박사가 ‘김윤후의 리더십과 전승현장’ 등을 발표한다.

 

또 충주성을 새롭게 발견한 백종오(한국교통대 박물관) 관장의 ‘고려·몽골 전쟁기 충주성의 신지견(충주 계족산 성지를 중심으로)’ 논고를 통해 충주성 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살펴보게 된다.

 

현남주(한국문화유산연구원) 원장의 ‘충주 계족산 성지의 현황과 특징’, 김진형(강원고고문화연구원) 팀장의 ‘강원지역 입보용 산악산성의 현황과 특징’, 김세종(목포대 박물관) 연구사의 ‘호남지역 입보산성해도 유적의 현황과 특징’ 등도 소개된다.

 

종합토론은 장준식(국원문화재연구원) 원장을 좌장으로 강동석(동국대) 교수, 나동욱(영남성곽연구소) 소장, 이정란(충남대) 교수, 정훈진(한국문화재재단) 실장, 어창선(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실장, 이천우(문화재청) 전문의원, 이승일(경상문화재연구원) 실장 등이 참여해 진행될 예정이다.

 

백종오 한국교통대 박물관장은 “올해는 충주산성 방호별감 김윤후가 충주민들과 함께 충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지 7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이라며 "충주성 발견을 계기 삼아 중원문화와 중원학의 정립을 위해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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