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방사광가속기 시대] ⓷방사광가속기 전초기지,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한종수 기자 | 기사입력 2023/11/29 [10:53]

[청주 방사광가속기 시대] ⓷방사광가속기 전초기지,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한종수 기자 | 입력 : 2023/11/29 [10:53]

 지난 5월 11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발대식이 열렸다 © 충북넷


[편집자주] 충북 청주에 사업비 1조원대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산학연타임즈 충북넷은 2027년 준공 예정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에 앞서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학·연의 역량을 집결하기 위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의 생태계 조성과 활용방안 등을 4회에 걸쳐 연재한다.

 

 

지난 5월 출범한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회장 신현준·이하 혁신협의회)'는 2027년 완공 예정인 충북 청주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본격 가동을 앞두고 관련 기업·대학·연구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빔라인 구축·운영·활용 등 연구개발 활성화를 위해 구성됐다.

 

현재 혁신협의회는 △산·학·연 협력 활성화 △인력양성과 지원 △기술공유 및 지식재산보호 △혁신프로젝트 발굴 추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채널 활용 △산·학·연 협력 프로젝트 지원 △정책연구 및 정보교류 등을 중점 수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회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목적방사광가속기 활용 활성화를 위한 기업·대학·연구소 간 공동연구 협력 △기술공유를 통한 첨단 기초과학 연구역량 강화 △산업 핵심기술 발전 △가속기 융합 거점 역할 수행 등을 위해 분과별 기술교류회 마련한 혁신협의회는 국내외 방사광 관련 연구사례를 공유하며 향후 계획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참석자들은 첨단 과학연구기술에 대한 정보교류와 국민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홍보·교육 활동 등 충북의 과학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산업적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융합기술기반 첨단산업 분야인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기초연구와 융합 가능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가속기 연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혁신협의회는 신현준 회장 등 임원을 비롯 3개 분과위원회로 나눠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장치·기술 개발분과(위원장 김은산)는 방사광 구축사업 기여와 가속장치 개발, 활용장치 개발(분석장치, 기법개발)을, 산업체 활용분과(위원장 오세량)는 방사광 활용 클러스터 구축사업 정책제언, 빔라인 제안 및 분석센터 구성(활용지원센터), 방사광 활용 연구과제 도출 및 협력 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인력양성 분과(위원장 이수재)는 회원간 교류 및 회원사 모집 확대 방안 마련, 산업체 활용 활성화 홍보, 심포지움·토론회 개최, 인력양성 및 홍보 등을 전담하고 있다.

 

기술교류회에서 장치·기술 개발분과는 고정밀 R&D를 통한 경쟁력 향상 가능 품목(전자석, 저장링, 진공챔버 등)과 정밀도는 낮으나 소요량과 예산이 많은 품목(빔라인 광학장치, 기타 소재․부품 등) 등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을 위해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도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26개 분야 사업을 추진한 사례를 소개했다.

 

산업체 활용분과는 방사광가속기의 산업적 활용 극대화 및 충북 산업과의 연계 육성을 위한 산업지원 컨트롤타워 구축을 위해 활용지원 센터 건립 계획을 밝혔다.

 

청주시 오창읍 후기리(가속기 부지 내)에 들어서는 이 센터는 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구축될 예정이다.

 

기업지원허브, 활용 네트워크, 전문인력양성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인력향성 분과는 방사성가속기 국내외 전문인력 협력 플랫폼(교류.양성.확복) 구축사업을 위해 충북도에서 추진 가능한 방사광 전문인력 협력 플랫폼 추진과제 풀을 구축할 계획으로 국내외 방사광가속기 전문인력 확보 상황과 글로벌 협력 관련 동향 분석 등을 보고했다.

 

방사광가속기는 빛의 속도로 가속된 전자가 방향을 바꾸면서 방출하는 빛(방사광)을 활용해 물질의 구조를 분석하는 초대형 최첨단 국가연구시설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사업비 1조454억원을 투입해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산단 54만㎡ 부지에 원형둘레 800m의 '다목적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 건립을 위해 내년 상반기 설계용역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28년 1월부터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국회를 중심으로 세계적 연구시설인 가속기의 구축·운영 및 안정적 활용을 위해 특별법 제정 등 법적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한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포항에 있는 3세대 가속기 연구단장을 역임하는 등 방사광가속기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폭넓은 경험이 있는 신현준 회장은 "오창에 건설되는 4세대 방사광가속기는 3세대 가속기에는 없는 롱빔라인이 설치될 예정"이라며 "다목적방사광가속기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현준(사진) 회장과의 일문일답.

 △ 신현준 회장 © 충북넷

 

△충북 다목적방사광가속기 산·학·연 혁신협의회 역할은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는 장소와 이 장소를 중심으로 한 인프라는 3세대와 다르다.

혁신협의회는 방사광가속기가 들어서는 지역의 관심과 인프라를 향상시켜 4세대 방사광가속기의 구축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또 방사광가속기의 구축 이후 운영 및 활용 등 활성화를 비롯 전국에 산재한 산학연 이용자들이 많은 관심 가지고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방사광가속기 연계 산업 육성을 위한 일반적인 기술개발과 국내 기업에서 지원되는 사업화 분야는

 

방사광가속기에는 많은 장치들이 구축된다.

전자빔을 가속하는 부분, 전자빔을 저장하여 돌리는 부분을 비롯 전자로부터 발생한 방사광이 실험장치까지 전달되는 빔라인에는 주로 초고진공을 요하는 다양한 기능의 장치들이 구성된다.

방사광을 활용하는 실험장치 부분에서도 경우에 따라 초고장치를 포함한 다양한 첨단 실험장치들이 운용된다.

이들 각종 장치에는 유틸리티, 전자조절장치, 고전압장치 등 다양한 부대 장치들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현한다.

현재 전자빔 가속과 저장, 빔라인에 필요한 여러 장치뿐만 아니라 방사광을 활용하는 실험장치 일부들이 많이 국산화됐다.

협의회는 이러한 부분에 국내 기업(지역의 기업 포함)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노력하고 있다.

특히 실험 기법과 데이터 분석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토대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충북도가 주관해 기업체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사업은

 

올해 가속기장치 선도기술개발 지원사업과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개발 지원사업 등을 시행했고, 산학연에서도 이 사업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 포항가속기연구소 주관 ‘2023 방사광가속기 활용연구 사업’도 지원하는 등 적극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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