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타 통과…사업비 1조454억원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구축 2028년 본격 운영

충북넷 | 기사입력 2021/05/02 [23:34]

오창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타 통과…사업비 1조454억원

오창테크노폴리스 내 구축 2028년 본격 운영

충북넷 | 입력 : 2021/05/02 [23:34]

▲ 방사광가속기 조감도. /충북도 제공     ©오홍지 기자

 

충북도는 청주시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30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에서 진행한 예타조사 결과 B/C(비용-편익분석)는 0.78, AHP(계층화 분석)는 0.724로 산출됐다.

 

AHP는 경제성과 정책성, 지역균형발전, 기술성 등 B/C를 포함한 타당성의 종합평가를 뜻한다. 통상 연구개발사업의 경우 AHP가 0.5 이상이면 사업시행이 타당한 것으로 평가한다.

 

사업비는 기존 9980억원에서 474억원 늘어난 1조454억원으로 결정됐다. 국비 8454억원과 지방비 2000억원이 투입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청주시 오창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에 구축된다. 사업기간은 총 6년으로 2027년까지 구축을 마친 뒤 시운전 과정을 거쳐 2028년 본격 운영한다. 빔라인 10기를 시작으로 최대 40기까지 늘릴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상반기 중 주관기관을 선정, 사업단을 구성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해 본격 사업수행에 들어간다.

 

주요 정책결정은 과기부에서 역할을 하고 사업단은 가속기 제작과 설치, 건설사업 등 본격적인 구축사업을 전담한다. 충북도와 청주시는 부지 제공과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이날 방사광가속기 성공 구축을 위한 '충북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지원 조례안'이 충북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에는 전문인력 양성 지원과 가속기 연구성‧후속 실용화 지원, 정주여건 조성 등 지원 근거가 포함됐다.

 

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은 국내외 과학산업에 괄목할 만한 혁신성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충청권을 위한 지역 균형발전이 아닌 국가 전체의 균형발전을 추구해 오창을 세계적인 가속기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연구원은 방사광가속기 구축으로 전국 생산유발 9조2825억원, 부가가치 유발 2조 9310억원, 취업유발 3만8402명의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내 "방사광가속기는 지역의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 축복이자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충북과 대한민국을 넘어 지구촌 미래를 밝히는 빛의 공장이 돼주기를 기대한다"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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