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현미 '연하구곡가', 충북지역콘텐츠개발사업으로 탄생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소재‘연하구곡가’…주현미가 부르며 '대박 예감'

민경명 기자 | 기사입력 2021/05/03 [20:31]

주현미 '연하구곡가', 충북지역콘텐츠개발사업으로 탄생

충북 괴산 산막이옛길 소재‘연하구곡가’…주현미가 부르며 '대박 예감'

민경명 기자 | 입력 : 2021/05/03 [20:31]

▲ 가수 주현미씨의 연하구곡가 수록 음반     ©

 

느티나무 산을 에돈 강물이

님과 나를 갈라놓던 밤

님의 손 놓쳐버린 서럽던 그 날

연하구곡 강물아 나 몸을 던지면

님께 데려다 주오

4월에 우릴 가른 물결이여

님 목소리 연하구곡 메아리치면

나는 바위가 되어~

<중략>

 

가수 주현미가 지난 2일 KBS 열린음악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연하구곡가'의 가사 일부다.

 

‘연하구곡가'는 충청북도 괴산군의 전설의 절경 연하구곡 제 1경 각시바위를 소재로 괴산호수 물길을 사이에 둔 각시바위와 신랑바위를 남·여(신랑/각시)로 의인화하여 물길 사이로 바라볼 수 있지만, 만나지 못해 그리워하며 백년해로를 꿈꾸던 신랑과 각시의 이야기를 사모곡으로 표현한 곡이다.

 

특히 이곡은 국악기와 오케스트라 스트링 편곡으로 이뤄진 오리엔털 발라드곡으로, 트로트 멜로디를 수용하며 국내 최정상 트로트 디바 주현미의 음색을 통해 그 애잔함을 한 층 더 승화시켜 대박을 예감케 하고 있다. 

 

이런 연하구곡가의 내용과 아울러 음원의 탄생 배경으로 의미를 더한다. 

 

대형 인기가수 주현미를 통해 이날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충청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지난해부터 지역 문화원형의 복원과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에 의해 탄생했다는 사실이다.  

 

문화관광부 사업에 선정되어 충북과학기술혁신원(충북과기원)이 추진하는 지역특화콘텐츠개발지원사업은 지역의 상징성을 포함한 고유의 소재를 문화콘텐츠로 개발·지원함으로써 콘텐츠기업의 성장 도모와 문화원형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충북과기원은 이번 사업으로 충북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괴산 산막이 옛길의 연하구곡 각시바위 전설에 담긴 이야기를 ‘연하구곡가’로 재탄생시켜 음원 콘텐츠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는 또한 노래로 관광콘텐츠를 부가함으로써 '산막이 옛길'의 관광자원을 더욱 풍성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충북과기원 관계자는 "연하구곡가와 같이 지역 특화콘텐츠의 새로운 변화와 시도로 앞으로는 그 가치가 우리에게 좀 더 쉽고 다양하게 전달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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