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세 장옥순씨 고졸 모의고사 '최고령' 합격

충북도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이규영 기자 | 기사입력 2021/05/11 [13:57]

84세 장옥순씨 고졸 모의고사 '최고령' 합격

충북도교육청 검정고시 합격자 발표

이규영 기자 | 입력 : 2021/05/11 [13:57]

▲ 고졸 최고령 합격자는 84세의 장옥순씨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80세 이상 최고령 합격자다.     ©

 

[충북넷=이규영 기자]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졸 검정고시 전국 최고령 합격자가 탄생했다.

 

충북도교육청은 11일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10일 치러진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고졸 최고령 합격자는 84세의 장옥순씨로 2003년 이후 18년 만에 고졸 검정고시 합격자 중 80세 이상 최고령 합격자다.

 

장옥순 씨는 초등학교 졸업만 한 상태로, 항상 공부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있던 중 80세 나이에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중학교 졸업 검정고시를 준비했다.

 

수학 도중 다리가 아파 수술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2017년 제2회 중졸검정고시 최고령자로 합격했다.

 

중졸검정고시 합격에 만족하지 않은 장옥순 씨는 대학교 진학을 꿈꾸며 허리가 아픈 힘든 상황과 코로나 상황에서 독학으로 고졸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등 78기 끝에 합격해 올해 전국에서 고졸 최고령 합격자라는 영광을 안았다.

 

장옥순씨는 항상 대학교 진학을 꿈꿔왔다. 하지만 나이가 많아 4년제 대학교는 힘들 거 같아서 건강이 허락된다면 2년제 대학교에 입학해 공부를 더 하고 싶다고 밝혔다.

 

초졸 최고령 합격자인 민암자(78)씨는 청주 야간학교 늘푸른교실를 통해 검정고시를 준비하여 여러번의 도전 끝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졸 최고령 합격자인 오명자(77)씨는 제천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검정고시를 준비해 2번 만에 합격하는 쾌거를 이뤘고고졸 검정고시 합격 후 대학교 진학에 도전할 예정이다.

 

2021년도 제1회 초졸·중졸·고졸 최고령자 합격자 합격증서 수여식은 11일 오후 330분 교육감실에서 진행했다.

 

올해 제1회 초졸중졸고졸 검정고시에는 897명이 응시, 656명이 합격해 73.13%의 합격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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