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AI+ASF 가축전염병 확산…겨울철 앞두고 '초비상'

음성서만 네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제천·단양선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창궐

뉴스1 | 기사입력 2021/11/24 [14:38]

충북, AI+ASF 가축전염병 확산…겨울철 앞두고 '초비상'

음성서만 네번째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제천·단양선 연이어 '아프리카돼지열병'까지 창궐

뉴스1 | 입력 : 2021/11/24 [14:38]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충북 중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단양에서 도내 첫 ASF가 발생한데 이어 제천에서 두 번째 사례가 나왔고, 음성에서는 네 번째 고병원성 AI까지 나와 가축전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제천시 송학면 도화리 용두산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의 ASF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지난 5월13일 ASF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가 발견된 강원 영월군 주천면 금마리와 5.7㎞ 정도 떨어진 장소로 원주지방환경청이 폐사체를 발견했다.

 

지난 19일 단양에서 도내 첫 ASF 감염 폐사체가 발견된 지 사흘 만으로 2019년 9월 국내서 처음 창궐한 ASF가 도내에서도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제천 발생지점 10㎞ 방역대 안에는 농장 4곳에 집돼지 5600마리가, 도내 첫 발생지 단양 방역대 안에는 농장 2곳에 집돼지 1700마리가 있다.

 

가축 방역당국은 ASF가 도내 북부권 전역으로 확산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을 강화하고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차단방역에 힘을 쓰고 있다.

 

충북 중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겨울철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고병원성 AI도 걱정이다. 지난 8일 음성의 한 메추리농장에서 올가을 들어 전국에서 처음 고병원성 AI가 발생하더니 도내에서만 네 번째 발생 농가가 나왔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1일 음성군 금왕읍 보호지역 내에서 의사환축으로 확인된 육계를 정밀 검사한 결과 고병원성인 'H5N1형'으로 확인됐다. 이곳은 올가을 첫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음성 메추리농장의 반경 3㎞ 안에 있는 곳으로 출하 전 검사에서 항원이 검출돼 닭 9만1900마리의 예방적 매몰처분이 이뤄졌다.

 

올가을 충북의 고병원성 AI 발생은 이번이 네 번째(전국 일곱 번째)다. 모두 음성군 금왕읍에 있는 농가에서 발생했다.

 

지난 8일 메추리농장을 시작으로 AI 방역대 안에 있는 육용오리 농장 2곳에서 지난 9일과 지난 14일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는 육계농장에서 네 번째 발병이 확인됐다.

 

가축 방역당국은 방역대 내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해 식용 가금류 조기 출하를 독려하는 한편 소독과 방역수칙 준수 30일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또 예찰지역 내 종오리농장과 산란계농장의 전담관을 충북도 소속의 수의사 면허 소지 공무원으로 변경해 지정하는 등 확산 방지에 안간힘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겨울철을 앞두고 고병원성 AI와 ASF가 잇따라 발생해 농가의 방역관리가 정말 중요한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협조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