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영래 중수본 사회전략반장(보건복지부 대변인) © |
충북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5명 더 늘었다. 학교를 중심으로 집단· 연쇄 감염이 확산했고, 116번째 사망자도 나왔다.
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발생한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개 시·군에서 모두 65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대 40명보다 25명 많다.
청주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주 21명, 음성 7명, 진천 4명, 영동 2명, 보은 1명이다. 돌파감염이 전체 절반이 넘는 35명이었고, 학생 감염도 19명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는 청주는 상당구 중학교 관련 3명(누적 9명), 흥덕구 초등학교 관련 1명(〃 58명), 서원구 유치원 관련 1명(〃 27명), 청원구 교회 관련 1명(〃 18명)이다.
충주는 한 초등학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이날 학생 12명, 가족 3명 등 16명이 확진됐다. 지난 4일 첫 감염이 확인된 이 학교 관련 확진자는 20명(학생 14명, 가족 6명)이 됐다.
영동의 중학교 관련 확진자도 1명(〃 8명) 추가됐고, 제천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도 1명(〃 44명) 더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65명이 추가돼 1만1938명으로 늘었다. 전날까지 1만1014명이 완치됐다.
백신 접종은 이날 0시 기준으로 1차 140만1905명(인구 159만명 대비 88.1%), 2차 135만3962명(85.1%), 3차 65만495명(40.2%)이 완료했다.
하지만 충북의 청소년(12~17세) 백신 접종률이 1차 60%대, 2차 40%대 수준에 그치면서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 청소년 방문이 잦은 주요 시설의 방역관리에 철저한 만전을 기울여야 하는 상황이다.
박경민 충청북도교육청 사학학운위팀장은 "학생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 위주로 방역 점검을 다니고 있다."며 환기나 소독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하고 있으며 방역 수칙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