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청약 D-1, 공모가 30만원… '역대급 흥행 예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7배 규모
수요예측 경쟁률도 2023대1 최고

충북넷 | 기사입력 2022/01/17 [14:36]

LG엔솔 청약 D-1, 공모가 30만원… '역대급 흥행 예고'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의 7배 규모
수요예측 경쟁률도 2023대1 최고

충북넷 | 입력 : 2022/01/17 [14:36]

▲ 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

 

'기업공개(IPO) 초대어'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이 오는 18일과 19일 이틀간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을 받는 가운데 상장 후 주가 상승 여력 수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12일 기관 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경쟁률은 2천23대 1로 유가증권시장 IPO(기업공개) 수요예측 역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체 주문 규모는 1경5천203조원이다. 공모가는 30만원으로 결정됐다.

 

개인투자자는 대표 주관사인 KB증권, 공동 주관사인 대신증권·신한금융투자와 인수회사로 참여하는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등 7개 증권사를 통해 청약할 수 있다.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은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신규 계좌 개설 수가 지난해 동기 대비 195.48% 늘었다. 대신증권은 이달 13일까지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32.75%, 신한금융투자는 91.04% 늘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30%인 1천62만5천∼1천275만주를 배정한다.

 

일반 청약 모집 주식 수의 50%는 모든 투자자에게 같은 물량을 나눠주는 균등 방식으로, 50%는 청약한 주식 수와 증거금에 따라 나눠주는 비례 방식으로 배정된다.

 

일반 청약자에게 전체 공모 주식의 25%가 배정된다고 가정했을 때 균등 방식으로 나눠주는 주식 수는 대략 530만주이기 때문에 청약 계좌 수가 265만건보다 적으면 한 사람당 2∼3주를, 265만건보다 많으면 1∼2주를 받게 되는 셈이다.

 

다만 증권사 선택을 위한 '눈치싸움'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업계에서는 균등 방식은 상대적으로 계좌 수가 적은 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 비례 방식은 물량이 많은 KB증권이 대체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이 486만9천792주로 가장 많고, 대신증권과 신한금융투자도 각각 243만4천896주다. 미래에셋증권·하나금융투자·신영증권·하이투자증권은 22만1천354주로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다.

 

LG에너지솔루션의 공모 규모는 국내 증시 사상 최대인 12조7500억원에 달하고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만으로 단숨에 코스피 3위에 오른다. 상장 후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가총액 2위 자리를 꿰찰것으로 예상된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엔솔은 전기차 1위 테슬라를 비롯해 톱6 완성차 메이커들 중 도요타를 제외한 모두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면서 "특히 톱6 업체 중 3개 업체(현대차·GM·스텔란티스)와는 합작법인을 설립해 추가수주, 신기술 개발, 원료확보 측면에서 경쟁사들 대비 유리하며, 원통형 배터리 시장 확대와 관련한 수혜도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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