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밀레니엄타운, '코스트코' 진출 가능 할까?

코스트코, 2015년 청주 테크노폴리스 상업지역 진출 무산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 "입점 계획부터 강력히 저지 할 것"

충북넷 | 기사입력 2022/01/20 [15:30]

청주 밀레니엄타운, '코스트코' 진출 가능 할까?

코스트코, 2015년 청주 테크노폴리스 상업지역 진출 무산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 "입점 계획부터 강력히 저지 할 것"

충북넷 | 입력 : 2022/01/20 [15:30]

▲ 코스트코    ©

 

청주시는 대형유통업체가 진출하기 어려운 도시로 손꼽힌다. 여태껏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시민사회단체의 반대가 심해 대형유통업체들의 진입장벽이 높았다.

 

최근 코스토코가 청주 밀레니엄 타운에 입점을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다.

 

대형유통업체의 진입은 세종, 대전 등 인근지역으로 원정 쇼핑을 다니는 시민들에게 긍정적이지만, 지역 소상공인들은 기존상권에 위협이 된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코스트코는 2015년 청주테크노폴리스 상업지역 내 입점을 고려했다. 하지만 당시 청주경실련을 주축으로 한 전통시장 상인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2016년 최종 무산된 후, 대형업체의 밀레니엄타운 진출이 가시화되면서, 다시 반발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충북자영업비상대책위는 19일 청주시청에서 “충북은 지난해 10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93만8000명 중 27%가 자영업으로 생업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영업과 골목상권을 지키는 것은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소비자인 시민들은 코스트코 청주 입점을 한껏 기대하는 분위기다. 

 

청주시민들은 "코스트코가 청주에 빠른 시일 내에 입점해야 한다"며 소상공인들의 주장에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청주시민은 여태껏 2018년 개점한 코스트코 세종점을 비롯해 대전광역시와 천안시에 각각 위치한 지점들을 방문하며 '원정 쇼핑'을 해오고 있는 상황이다. 청주시 내에서 이뤄져야 할 소비가 밖으로 새는, 즉 '역외 유출'이 심해지는 것을 우려하는 여론이 생기는 이유다.

 

▲ 청주 밀레니엄타운 계획도     ©

 

한편 충북개발공사가 올해 4월에 분양 예정인 밀레니엄타운 내 상업용지는 9만8122㎡에 달한다. 청주시 주중동 일대에 난 대형 입찰 공고인만큼, 코스트코를 포함한 대형 유통업체 4곳에서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청주시 관계자는 "시가 추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코스트코가 청주 진출을 추진한다는 소식은 들었다"며 "대형마트는 준공 후 오픈 단계에서 지자체에 허가서를 제출하기 때문에 그때 가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충북개발공사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상업용지에 대형 유통업체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4월 전후로 공고를 할 예정인데, 2개 용지를 같이 분양할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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