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 나노테크산단 조성 `제동'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심사 보류 … “주민과 협의하라”

충북넷 | 기사입력 2022/02/06 [21:42]

오창 나노테크산단 조성 `제동'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 심사 보류 … “주민과 협의하라”

충북넷 | 입력 : 2022/02/06 [21:42]

 

 

충북도가 청주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예정지 인근에 추진하는 나노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5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건설환경소방위원회는 최근 제396회 임시회 안건으로 상정된 `오창 나노테크산단 조성 사업 추진 계획안' 심사를 보류했다.

 

해당 지역 주민들과 충분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나노테크산단 조성은 충북도가 지난 2020년 5월 오창 다목적방사광 가속기 유치에 성공하자 방사광가속기와 연계된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이다. 관련 기업을 대거 유치, 활용도와 산업분야별 파급 효과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을 맡은 충북개발공사는 지난 1월 도의회 임시회에 사업 계획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건설환경소방위는 주민들과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심사 자체를 보류했다. 그러면서 충북개발공사에 주민들과 만나 사업 계획을 설명하고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나노테크산단 개발 예정지인 오창읍 백현리와 주변 가좌리·성재리 주민들은 지난해 9월 개발 반대 주민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찬반 의견 수렴이나 개발계획 설명회 등 의견을 청취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며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창 나노테크산업단지는 150만4043㎡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시설(61.6%), 주거시설(1.8%), 공공시설(31%), 기타 지원시설 등(5.6%) 등으로 개발한다. 2870억원이 투입된다. 오는 2026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