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충북과기원 VR·AR 제작거점센터, "가상현실을 넘어 메타버스로의 도약대 목표"

충북 미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다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5/24 [11:09]

[탐방] 충북과기원 VR·AR 제작거점센터, "가상현실을 넘어 메타버스로의 도약대 목표"

충북 미래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하다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2/05/24 [11:09]

 

▲ 충북과기원의 VR·AR 제작거점센터의 모습     ©양정아 기자

 

최근 충북 과학기술혁신원(이하 충북 과기원)은 SF영화에서나 등장했던 가상현실 장면을 현실로 만드는 XR지원센터 사업의 XR실증랩을 운영하게됐다. 이에 충북 과기원이 앞으로 이끌어갈 충북의 4차 미래산업 혁명의 핵심 분야 중 하나인 가상현실(VR)을 어떻게 이끌어 가고 있는지 충북 과기원을 방문해 현재 충북 과기원의 미래 신산업을 이끄는 VR·AR 제작거점센터(이하 VR·AR 센터)의 운영사항을 둘러봤다.

 

봄 햇살이 따뜻한 오월, 장미에 둘러싸인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충북과기원의 1층에 위치한 VR·AR 센터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VR·AR 관련 시설과 장비들이 즐비했다. 1층에 VR·AR 테스트베드는 누구나 다가가기 쉽게 VR·AR을 체험 할 수 있는 체험존과 VR·AR 관련 장비가 있다. 그곳에서 VR·AR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과기원 융합본부 안득용 책임을 만나 VR·AR 센터와 앞으로 과기원이 그리는 가상현실 관련 미래 신산업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다.

 

▲ VR·AR 제작거점센터에 대해서 설명하는 융합본부 성과확산부 안득용 책임의 모습     ©양정아 기자

 

▽ VR·AR 센터, 디지털융합 콘텐츠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지원

 

VR·AR 센터는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이 게임 등의 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산업현장으로 활용이 확산하면서 충북도와 협력해 구축한 혁신 인프라이다. 즉, 충북의 지역특화산업에 VR·AR을 접목하여 지역산업의 생산성을 높이며, VR·AR을 경제사회 전반의 혁신 도구로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도록 하는데 그역할이 있다.

 

VR·AR 센터는 VR·AR 제작 인프라를 구축하여 디지털융합 콘텐츠의 상용화 및 사업화를 지원하며 VR·AR 전문가 양성 과정 교육 진행 및 산업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전문교육 등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안 책임은 "이런 시설과 설비를 기반으로  VR·AR 산업에 대한 인프라 확산을 진행하고 있으며 충북교육청과 연계하여 교원연수, 중·고생 교육 및 진로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과기원과 VR·AR의 인재 양성사업에 참여한 충북대 대신 올해부터는 청주대가 참여하게 되었다. 이에 청주대는 지역 특화산업인 반도체와 전기·전자 제조산업별 산업현장 요구사항도 반영해 VR·AR 기술 기반 현장 실무형 전문교육은 물론, 기본이론과 실습 등 저변 확산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나아가 창업과 스타트업도 발굴·육성하며, 지역대학인 청주대와 관계기관과의 연계로 이어지도록 맞춤형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안 책임은 또한 "전년도기준 장비와 인프라를 400여 건 정도 충북기업과 대학에 연구 개발을 위해 대여해주었다. 세종대의 경우도 무용 관련 VR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이곳을 활용했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콘텐츠 제작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며 VR·AR 센터의 사업지원 현황에 관해 설명했다. 센터는 충북지역 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산업융합 VR·AR 콘텐츠 실증을 위한 상용화·사업화 지원도 하고 있다. 

  

▽ XR 실증 단지 구축 사업…국가 산업혁신의 중추적 역할

 

충주시와 함께하고 있는 확장 현실(XR) 실증단지 구축사업은 급변하는 산업 대전환에 맞춰 XR 기술을 제조 현장에 도입·지원하며 산업의 근간인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사업이다. 확장 현실(XR) 실증단지를 구축함으로써 기업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미래를 견인하여 충북을 넘어 국가 산업혁신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안 책임은 "실증 단지가 아직 구축되지는 않았지만 관련 지원사업은 시작된 만큼 전지·전자 관련된 기업들이 자사에 XR기술을 도입하기를 원한다면 XR 콘텐츠 개발기업과 제휴를 맺어 과제를 지원하면 XR 기술의 도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XR기술을 사용해 기업에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등의 사업화를 지원하며,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디지털화와 제조생산공정의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 'VR·AR넘어 메타버스를 향해 도전'

 

VR·AR 센터는 지역특화사업의 일환으로 XR 융합콘텐츠·메타버스 실증 및 개발지원 사업도 모집하고있다. 또한, 과기부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관련 허브 구축 사업공모를 도전하며 또한 중기부에서 진행하는 메타버스 관련 플랫폼 사업을 준비 중이라는 것이 안 책임의 설명이다. 

 

충북 과기원은 VR·AR·XR 등의 미래 신산업을 지원하고 있을 뿐 아니라 더 나아가 급변하는 산업 패러다임에 선도 대응하기 위해 기술·사업간 융합성과 성장 가능성이 큰 메타버스 관련 사업 또한 준비하고 있다. 메타버스는 VR과 AR 과는 달리 끝없이 확장되는 오픈 월드에서 제약 없는 활동이 가능한 양방향 콘텐츠이며 가상현실에서도 다른 사람과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다. VR 등 가상현실에서 더 나아간 확장된 세계라고 볼 수 있다. 

 

이제 충북 과기원은 VR·AR을 넘어 메타버스로 확장된 신사업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VR·AR·XR 그리고 메타버스 기술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4차산업혁명의 첨단정보기술을 활용한 분야에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충북지역 거점인 충북 과기원의 도전이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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