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립

국토교통부 확정 고시...2026년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

양정아 기자 | 기사입력 2022/06/20 [16:10]

오송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립

국토교통부 확정 고시...2026년까지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

양정아 기자 | 입력 : 2022/06/20 [16:10]

▲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위치 및 조감도 (국토교통부 제공)

 

오송역에 제2철도교통관제센터가 들어선다.

 

국토교통부는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건설사업 기본계획을 20일 확정 고시했다.

 

철도교통관제센터는 KTX, 무궁화호 등 전국 국가 철도의 열차 운행을 관리하고 철도 사고가 발생하는 경우 열차 운행 통제, 복구 지시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인근에 위치한 철도교통관제센터는 2006년 구축된 이후 16년 이상 지나 설비가 노후화된 상태이며, 장애가 발생할 경우 전국의 열차 운행에 혼란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국토부는 2019년부터 제2철도교통관제센터 구축을 추진해왔다. 구로 센터의 노후화에 대비하고 지속적인 국가철도망 확장에 대응하며 중단 없는 철도관제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2철도교통관제센터는 충북 청주시 오송 국가철도공단 시설장비사무소 안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3,366억원이며 2026년까지 지상 4, 지하 1층 규모로 업무동 및 숙소동을 건설할 계획이다.

 

2027년 운행 단계에 들어서면 현재 구로에서만 수행하는 철도 관제 업무는 구로와 오송에서 분담하게 된다. 구로 센터는 대전역 이북 수도권, 강원권, 충청권을 맡으며 오송 센터는 대전역 이남 호남권, 영남권을 담당한다. 고속철도, 경부선, 중앙선 등 남북으로 길이가 긴 노선은 일관성을 위해 오송 센터에서 일괄 제어한다.

 

한 곳의 관제센터에 장애가 발생하는 경우 정상 운영이 가능한 다른 관제센터에서 즉시 모든 열차의 운행을 제어하도록 운영한다.

 

정부는 제2관제센터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의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철도 관제 시스템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열차 운행을 자동으로 관리해 인적 오류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 시스템이 2시간 이내 모든 열차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예측하며, 충돌·지연이 예상되면 운행 계획을 즉각 조정한다는 개념이다. 사고 발생 시에는 운행 취소, 우회 등의 최적의 대안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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