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자율주행차, 머지않은 미래의 현실

충북대, ‘충북의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포럼 개최
첨석자들 “충북 자율주행산업 발전가능성 높다” 평가

박진현 기자 | 기사입력 2022/07/05 [09:40]

[초점] 자율주행차, 머지않은 미래의 현실

충북대, ‘충북의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포럼 개최
첨석자들 “충북 자율주행산업 발전가능성 높다” 평가

박진현 기자 | 입력 : 2022/07/05 [09:40]

▲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충북의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 포럼이 진행됐다. © 박진현 기자

 

상상만 하던 자율주행 운영이 머지않은 미래로 다가오고 있다.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는 최근 충북대 융합기술원에서 충북의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이라는 주제로 포럼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충북과총, 충북대링크사업단 및 충북과학기술포럼이 공동으로 개최됐는데, 충북 지역의 자율주행 현황과 미래를 진단하는 자리였던 만큼 많은 관련 기관들의 이목을 끌었다.

 

특히 충북대는 지난해 11현대자동차그룹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올해 5국제 EV 자율주행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충북 지역의 자율주행의 선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율주행 관련 현황과 미래 점검하는 자리

 

자율주행 관련 대표적 글로벌 기업인 테슬라를 비롯해 우리나라 대표 자동차 기업인 현대까지 자동차 관련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자율주행 관련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이렇듯 근래 들어 우리나라 역시 자율주행과 친환경 자동차 산업국으로의 전환을 위한 R&D 투자와 인력 양성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충북 지역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은 의미가 있다 하겠다.

 

이번 포럼에서는 자율주행 인지기술, 경로계획과 제어기술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와 C-track에 대해 소개하는 발표로 1부가 진행됐다. 이후 스마트카 관련 의견을 주고받는 토론이 2부로 진행됐으며 3부에서는 실제 C-track 순환로로 이동해 자율주행 시범 운행을 참관했다.

 

1부에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충북대 지능로봇공학과 황영배 교수는 자율주행 인지기술에 대해 설명하며 ‘3D Lidar’카메라·레이더 센서두 가지 방식의 인지기술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충북대 기계공학과 신종호 교수는 ‘Path planning control’을 통해 경로가 형성되는 과정을 설명했다. 자율주행이 수행될 때 경로가 설정되는 방법과 상황에 따른 속도 조절이 이뤄지는 방법 등을 설명하며 자율주행 원리를 소개했다.

 

마지막 발표를 맡은 기석철 충북대 스마트카 연구센터장은 센터가 수행하고 있는 사업 전반을 소개했다. 센터는 국토부 선정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C-track을 구축 및 운영 중에 있으며 산업부가 추진 중인 산업 혁신인재 성장 지원사업(미래 자동차 분야)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과기부가 지원하는 전파 플레이 그라운드 구축 및 운영도 시작 단계에 있으며 LINC 3.0 사업 내 스마트카 ICC를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은 사업들을 소개한 기석철 센터장은 테스트베드 C-track을 기반으로 여러 사업을 수행하며 자율주행 자동차의 완성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이미 90% 이상의 완성도를 달성한 C-track은 이달 중순 준공식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2부에서는 충북대 전자정보대학 손현철 교수가 좌장으로 참석하고 박준규 충북테크노파크 모빌리티사업팀 팀장, 곽용관 충북도 자동차산업팀 팀장, 현태인 충북과기원 ICT 진흥본부 본부장이 패널로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 충북대 자율주행차 Clothoid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진현 기자

 

돌발 상황 발생 가능성, 기술 융복합으로 해결해야

 

현태인 본부장은 자율주행 수행은 상당히 복합적인 어려움이 작용하는 기술이고 그에 따라 시행착오가 많을 것이다. 기술적으로 앞선다고 하더라도 사고가 났을 때 파장은 클 수밖에 없다. 특히 차선이 제대로 안 그려진 도로 같은 환경에서는 기계 센서 자체만으로는 온전히 파악해 주행하기 어렵다고 자율 주행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복합적인 기술들을 접목시켜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나가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규 팀장은 현재 서울과 세종이 자율주행산업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 중이다. 특히 서울 소재 기업들은 기업이 중심이 되고 지자체가 따라가는 방식으로 적극적인 산업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충북은 플레이 그라운드와 C-track 등의 인프라를 통해 후발주자로서 시작 지점에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미 형성된 인프라 덕분에 자율주행산업의 전망은 밝다고 생각한다고 자율주행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곽용관 팀장은 충북은 자동차산업으로 대표되는 지역이 아니었기 때문에 초기 자동차산업 육성에 힘든 부분이 있었다. 하지만 자동차산업 육성 종합계획을 수립해 산업 발전 기반을 마련했다고 소개하며 충북대의 인력양성사업 역시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5년간 950억원 규모의 R&D 역시 진행 중에 있기 때문에 충북도 자율주행산업의 발전 가능성은 높다고 할 수 있다고 밝혔다.

 

3부에서는 이동규 Clothoid 자율주행팀 팀장은 자율주행 자동차 Clothoid에 탑승해 1.3거리의 C-track을 자율주행하며 주행 도중 끼어드는 차량에 대한 상황 대처와 커브에서의 주행 등을 선보였다. 

 

이동규 팀장은 충북대 Clothoid팀의 자율주행 자동차는 급작스런 방해물 및 커브길에 대한 대처가 잘 이뤄지고 있다. 또한 시속 60까지 속도를 높일 수 있어 실제 운행 차량 못지않은 주행 능력을 보이고 있다팀에서 직접 개발한 지도 시스템과 함께 정상 주행이 이뤄지고 있다. 이달 중순 예정인 준공식과 함께 더욱 완성된 모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 충북대 자율주행차 Clothoid © 박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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